[아시아경제 김희윤 기자] 대교는 교육기업 최초 스페인어 능력시험 기관 '델레(DELE) 센터'를 유치했다고 15일 밝혔다.
DELE 자격증은 스페인 세르반테스 문화원이 수여하는 국제 공인 자격증이다. 전 세계적으로 통용되는 자격으로 공신력을 인정받아 기관과 기업, 대학 등에서 채택하고 있다.
앞서 지난 10월 22일 스페인 세르반테스 문화원과 DELE 센터 유치 협약을 체결한 대교는 DELE 인천센터를 설립했다. 국내에서 DELE 시험을 볼 수 있는 기관은 대교와 한국외국어대학교, 대구가톨릭대학교 세 곳뿐이다.
내년 DELE 시험은 4월, 5월, 7월, 11월에 실시된다. 기존에는 5월, 7월, 11월 시험 응시만 있었지만, 이번 대교의 인천 DELE 센터 유치로 4월 시험이 추가되면서 기존 시험 보다 더 빠른 응시가 가능해졌다.
DELE 시험은 난이도에 따라 A1, A2, B1, B2, C1, C2 등 6등급으로 나뉜다. 독해, 작문, 청취, 회화 등 4가지 영역을 평가한다. 시험 접수 시에는 미리 등급을 정해 응시해야 한다.
대교 관계자는 “이번 대교의 DELE 센터 유치는 스페인어의 인기로 증가하는 DELE 시험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을 것”이라며 “국내 2곳에서 연중 3회만 진행된 DELE 시험 응시자들에게 더 넓은 기회를 제공하고자 인천 센터를 오픈하고 오는 4월 DELE 시험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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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교는 DELE 시험뿐만 아니라 토익, HSK 등 모든 어학시험을 효율적으로 공부할 수 있는 성인 어학시험 플랫폼 '반보'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김희윤 기자 film4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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