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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G 주도주가 6G 대장주‥7년간 바뀔 일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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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G 주도주가 6G 대장주‥7년간 바뀔 일 없다" [이미지출처=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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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소연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현 5G(5세대 통신) 주도주가 6G에서도 대장주가 될 가능성이 높다"며 "7년간 대장주가 바뀔 일은 없다"고 단언했다.


12일 FN가이드에 따르면 하나금융투자는 최근 보고서를 통해 "6G는 5G가 고도화되는 구조"라며 "5G에서 구상하는 IoT(사물인터넷)가 6G에선 IoE(만물인터넷)로 발전하는 형태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홍식 연구원은 "6G는 2025년 전후로 논의를 거쳐 2028년 이후에나 상용화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플랫폼, IT, 자동차 회사가 6G를 한다는 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며 "일부 투자가들이 6G에서 새로운 주체의 6G 시장 참여를 거론하는데 현실적으로 성공 확률이 희박한 얘기"라고 강조했다.


6G분야는 막대한 초기 자금이 투입되는 반면 회수 기간이 긴 사업이고, 규모의 경제가 필수인데 손익분기점까지 상당히 많은 가입자 확보가 필요하다. 사업 영위에 따른 많은 정부 규제가 적용되는데 라이센스 취득, 대주주 적격성 심사 등 복작합 적차가 많고 국가별 규제 정책이 상이한 데다가 소비자 보편적 서비스 제공 및 피해 보상 등이 적용돼 리소스 투입이 막대한 사업이기도 하다.


김홍식 연구원은 "5G 서비스를 건너뛰고 바로 6G로 가는 것은 당연히 불가능하고 5G가 5G+로 진화하고 이를 기반으로 6G로 이동할 것이 유력하다"며 "차세대 이동전화 표준을 주도하는 통신사와 단말기 제조사, 부품회사, 네트워크 장비 업체들이 이런 계획을 설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물론 6G에서는 일부 이종 네트워크가 결합되는 양상을 나타낼 수도 있고 반도체 간 광(Fiber) 전송 방식이 사용될 수도 있다"며 "초고주파수와 고출력을 감당하기 위한 새로운 소자들도 채택될 것이지만 중요한 것은 6G가 독립적 베타적인 형태의 새로운 네트워크가 되기는 어렵다"고 덧붙였다.



그는 "6G 시대에도 현 5G 업종 주도구가 바뀔 가능성은 낮다"며 "진입 장벽이 높고 망 구성에 획기적인 변화가 쉽지 않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6G 시대에도 케이엠더블유, 에이스테크, 기가레인, 쏠리드, 이노와이어리스, HFR, 오이솔루션, RFHIC, 서진시스템, 다산네트웍스, 유비쿼스가 국내 네트워크 장비 대장주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박소연 기자 mus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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