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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윤희숙 尹 선대위 합류에 "관종이 돌아왔다…뻔뻔하고 무례" 맹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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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윤희숙 尹 선대위 합류에 "관종이 돌아왔다…뻔뻔하고 무례" 맹공 부친의 농지법 위반 의혹이 불거진 윤희숙 국민의힘 의원이 9월 13일 국회 본회의에서 열린 본인의 사직안 표결에 앞서 신상 발언을 하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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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황수미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윤희숙 전 국민의힘 의원의 윤석열 대선 후보 선거대책위원회 합류와 관련해 "막말을 앞세워 돌아온 관종"이라고 평가했다.


11일 강선우 민주당 선대위 대변인은 브리핑을 통해 "부친의 농지법 위반 의혹으로 의원직을 사퇴한 윤 전 의원이 윤석열 선대위에 합류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윤 전 의원은 지난 9월 국민권익위원회의 국회의원 부동산 전수조사 결과 부친의 농지법 위반 의혹이 불거지면서 의원직을 사퇴했다가 10일 자신의 SNS를 통해 국민의힘 선대위 합류를 알렸다.


이에 강 대변인은 "고작 3개월 동안 그 책임을 다 끝내셨나 보다"라며 "의원직을 사퇴할 때도 자숙과 성찰은커녕 적반하장의 분노를 쏟아내더니, 자신이 왜 의원직을 사퇴했는지 영영 깨닫지 못하는 모양"이라고 비판했다.


또한 강 대변인은 앞서 윤석열 선대위에서 영입 적절성 논란에 휘말렸던 인사들을 열거하며 비판의 수위를 높였다.


그는 "김성태-함익병-노재승도 모자라 부친 부동산 투기문제로 의원직마저 사퇴한 윤 전 의원을 합류시키는 걸 보니 절망스러울 따름"이라며 "이미 윤 전 의원의 표리부동은 만천하에 드러난 지 오래"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뻔뻔함과 무례함이야말로 윤석열 선대위의 본색"이라고 했다.


한편 윤 전 의원은 10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국민의힘 선대위 합류를 공식 발표함과 동시에 이재명 민주당 대선 후보를 겨냥했다.


윤 전 의원은 이날 글에서 "이 후보는 수단을 가리지 않고 살아남긴 했지만 오래전에 정치적으로 사망했어야 할 만큼 법을 우습게 알고, 인간적으로 너무 덜됐기 때문에 앞으로 현저히 나아지지 않으면 도저히 가망이 없다. 그때그때 임기응변으로 내지를 뿐 일관된 가치나 원칙은 도무지 없는 인물"이라고 비판했다.



또 "이 후보가 경제 대통령을 자처하는 것이 눈에 띈다. 그렇다고 그가 기본적 경제원리를 이해하는지 같이 사소한 문제를 따지자는 것이 아니다"라면서 "정작 중요한 것은 '이재명'이라는 현상이 한국 사회에 갖는 의미이며, 그것을 애써 경제 대통령이라는 작은 거짓말로 덮으려 하는 의도가 제 눈길을 끈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황수미 기자 choko21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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