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文대통령 "코로나 재택치료자, 생활지원비 외 추가지원 검토"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8초
뉴스듣기 글자크기

[세종=아시아경제 손선희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6일 "(코로나19) 재택 치료 대상자와 동거인의 어려움을 덜어 주기 위해 현행 생활지원비 외 추가 지원 방안을 적극적으로 검토해 달라"고 지시했다.


국무조정실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이날 김부겸 국무총리와 청와대에서 주례회동을 가진 자리에서 이 같이 지시했다. 아울러 "철저한 역학조사를 위해 지원인력을 대폭 보강하는 등 전폭적 역학조사 지원 방안도 검토해 달라"고 당부했다.


지난달부터 단계적 일상회복을 실시한 이후 급격히 확진자가 늘었지만, 병상치료는 위중증 환자에게 우선으로 제공되는 만큼 정부는 경증 환자에게 재택치료를 권고하고 있다. 관련해 재택치료자에게 지급되는 생활지원비를 상향하는 방안도 검토되고 있다. 김 총리는 "재택 치료 상황의 면밀한 관리와 지원을 위해 각 부단체장을 '재택 치료 책임관'으로 지정하고, 전담 인력도 보강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날 주례회동에서는 최근 코로나19 확진 상황과 오미크론 변이바이러스 등에 대한 점검 및 대응방안이 주로 논의됐다.


김 총리는 "최근 고령층 확진자와 위중증 환자의 급격한 증가와 오미크론 변이의 국내 유입 등으로 방역 관리에 어려움이 커지고 있다"며 "변이 대응을 위해 입국 제한 국가를 확대하고 입국자 관리를 강화한 데 이어, 오늘부터 불가피하게 사적 모임 제한을 강화하고 방역 패스 적용 대상을 확대한다"고 보고했다. 또 "연내 확산세 차단을 위해 정부의 모든 역량을 동원하고, 연말까지 4주간을 '특별방역점검 기간'으로 정해 총력 대응하겠다"고 덧붙였다.



관련해 총리실에 '현장점검 지원반'을 가동해 직접 점검·관리에 나설 방침이다.




세종=손선희 기자 sheeso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