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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e종목] “SK가스, LPG에서 점차 벗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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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 치중된 사업 구조 벗어나 LNG 및 수소 부문 진출
SK증권 "SK가스 목표주가 15만원 신규 제시"

[클릭 e종목] “SK가스, LPG에서 점차 벗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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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공병선 기자] SK가스가 액화석유가스(LPG)에 치중된 사업 구조에서 벗어나 액화천연가스(LNG), 수소 등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24일 SK증권은 SK가스의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5만원을 새로 제시했다. 전일 종가는 12만500원이다.


단기적 수익성 부담이 발생하고 있다. 최근 유가 상승세가 주춤하면서 기업어음(CP) 가격이 급격하게 올랐기 때문이다. LPG CP 가격은 9월에 이어 10월, 11월까지 3개월 연이어 상승했다.


다만 LPG 수요는 화학 수요의 증가로 차량용 수요 둔화 우려를 잠식시키는 모습이다. LPG의 사용처가 주로 운송에 치우쳐 LPG 차량 수요의 둔화에 대한 우려가 있었다. 하지만 화학제품용 수요가 2015년 2200만배럴에서 지난해 6100만배럴로 3배 가까이 증가했다. 또한 LPG 가격이 상승하면서 외형 측면의 성장도 가능해졌다.


SK가스는 LPG에 치중돼 있던 사업 구조에서 벗어나기 위해 LNG, 수소 등 사업에 진출하고 있다. 현재 한국석유공사, MOCLT와 지분투자를 통해 2024년 6월 준공을 목적으로 LNG 복합터미널을 준비 중이다. 박한샘 SK증권 연구원은 “LNG의 역할은 에너지 산업에서 친환경으로 넘어가는 중간단계”라며 “수요 및 물동량은 늘어날 수밖에 없고 2025년 LNG는 LPG에 준하는 수익을 낼 것”이라고 관측했다.



부생수소와 추출수소의 사업 연계는 수소 생태계 진입의 교두보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SK가스의 장기적인 성장 동력을 마련할 것으로 보인다. 박 연구원은 “SK가스는 보유하고 있는 LPG 충전소를 기반으로 수소 충전소 확장도 계획 중”이라며 “선제적인 인프라 확장이 수소 생태계 진입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다”고 설명했다.




공병선 기자 mydill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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