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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e종목]"건기식 경쟁으로 성장성 둔화"…뉴트리, 목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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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상상인증권은 뉴트리에 대해 콜라겐 베이스의 건식미용 제품의 성장성이 당초 예상보다 둔화되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3만4000원으로 하향조정했다고 22일 밝혔다. 내년도 추정 순이익에 적정 주가수익비율(PER) 12배를 적용한 결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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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태기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콜라겐 제품의 성장률 하락을 반영해 적정 PER를 13배에서 12배로 하향 조정했다"며 "올해 하반기 주가는 하락추세에 있는데 내년 콜라겐 화장품의 성장 여부가 주가 모멘텀의 변수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뉴트리는 3분기 매출액이 전년동기대비 29.6% 증가한 586억원, 영업이익은 31억원 48.8% 감소했다. 올해 2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액은 7.1%, 영업이익 50.8% 감소했다. 시장 전망치(매출액 621억원, 영업이익 62억원)를 밑도는 수준이다. 영업이익 감소는 골프대회(7월) 비용을 감안하더라도 예상보다 크게 하회했다. 에버콜라겐과 유산균 모두 예상치에 미치지 못한 결과이다.


국내 대부분 브랜드 건식제품은 올해 2~3분기에 업체간 경쟁이 심화되며 실적이 정체를 보이고 있다. 매출 성장이 정체되는 가운데 홈쇼핑 수수료도 상승해서, 홈쇼핑 비중이 높은 건기식 사업의 수익성도 크게 떨어졌다. 뉴트리도 이러한 구도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고 있다.



다만 콜라겐 화장품의 잠재력은 향후 성장의 변수로 평가된다. 이 회사는 지난달 에버콜라겐 원료를 5배 농축한 기능성 화장품(씨티피앰플)을 출시했다. 하 연구원은 "화장품은 경쟁이 심한 사업"이라며 "향후 화장품 라인를 늘리면서 에버콜라겐처럼 마케팅과 매출에 성공할지는 체크포인트"라고 전했다.




지연진 기자 g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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