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험생 합격 예측 분석 리포트 제공
대학·학과별 안정 커트라인 보여줘
서울 주요대 적중률 92%, 의·치대 93%
[아시아경제 한진주 기자] 온·오프라인 교육 플랫폼 기업 이투스교육은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치르는 수험생들을 위해 수능 모의지원 서비스 ‘모지(MOJI)’를 무료로 제공한다고 16일 밝혔다.
모지는 수능 가채점 점수와 실제 성적을 바탕으로 원하는 대학·학과에 가상으로 지원해 보고 합격 가능 여부를 예측하는 모의지원 서비스다. 인공지능(AI) 머신러닝 기법을 활용한 합격 세이프컷 알고리즘으로 대학·학과별 안정 커트라인을 결과값으로 보여준다.
모지는 수능 당일인 18일 오후 6시부터 내년 2월 중순까지 수험생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출시 첫 해인 지난해 모지 서비스 이용건수 28만여 건을 분석한 결과 서울대와 연세대, 고려대를 포함한 주요 대학은 92%, 전국 의학·치의학·한의학·수의학과는 93%의 적중률을 기록했다.
모지는 수험생이 성적을 입력한 후 원하는 대학, 학과에 가상으로 지원하면 경쟁자들의 모의지원 현황과 과거 데이터 등을 토대로 한 예측 분석 리포트를 제공한다. 예상 커트라인과 경쟁자들의 성적대, 지원 성향 등이 기재돼 있어 합격 가능성을 미리 예측해 볼 수 있다.
가채점 점수를 통한 합격 예측도 가능하다. 정시 원서접수 기간에는 관심 대학, 학과의 경쟁률 등이 실시간으로 업데이트된다.
올해부터 달라진 입시 체제를 반영한 새로운 기능도 선보인다. 문·이과 통합으로 치러지는 올해 수능에서 중요성이 큰 수학 점수를 지난해 점수로 환산해 자신의 성적 유불리를 쉽게 진단할 수 있다. 복잡한 입시 제도에 대한 학부모, 수험생의 이해를 돕기 위해 챗봇을 도입했다.
점수와 모의지원 패턴이 유사한 경쟁자들의 최종 지원 내역을 분석한 후 합격 가능성이 높은 대학도 추천해준다. 경쟁자의 지원 내역과 희망 대학 순위를 반영해 허수 지원자를 제외해 분석 결과의 정확도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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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희 이투스교육 최고플랫폼책임자(CPO)는 "올해는 문이과 통합으로 치러지는 첫 수능으로 자신의 객관적인 위치를 파악하는 게 어느 때보다 중요한데, 모지는 지난해부터 누적된 데이터와 지속적인 업그레이드를 통해 더욱 정확한 예측 결과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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