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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과 붙을 내년 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안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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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대선 후보군 윤곽 드러났으나 내년 서울시장 후보군은 국민의 힘 오세훈 현 서울시장 외 민주당 후보가 보이지 않는다는 의견 제기...이런 가운데 본인 뜻과 관계 없이 대선 후보인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 오 시장 대항마 나올 가능성 제기돼 주목

오세훈과 붙을 내년 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안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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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제20대 대통령 선거가 4개월도 남지 않았다.


또 대선 후 3개월 뒤에 치러질 민선 8기 지방선거도 7개월여 앞으로 다가왔다.


대통령 선거 승리는 중앙권력을 장악한 것이라면 지방선거는 결코 작지 않은 지방권력을 잡는 것이다.


더불어민주당은 19대 문재인 대통령시대를 열어 5년 동안 중앙권력을 잡았지만, 지방권력은 이미 민선 5·6·7기 등 12년을 장악한 셈이다.


특히 서울시장과 25개 구청장은 12년 동안 민주당이 거의 장악해 지역조직을 튼튼히 한 계기를 마련했다.


이에 따라 내년 서울시장과 25개 구청장 선거도 대통령 선거 못지 않게 중요한 선거가 될 수 밖에 없다.


이런 가운데 내년 서울시장 후보군도 벌써 관심이 아닐 수 없다.


국민의힘은 4.7서울시장 보궐선거를 통해 오세훈 시장이 당선돼 10년만에 컴백하는 저력을 보이며 민선4·5·7기 등 3선 서울시장 타이틀을 세웠다.


오 시장은 당선 다음날인 4월8일 첫 행보로 김인호 서울시의회 의장을 찾아 협치를 약속했음에도 박원순 전 시장 사업인 도시재생 및 협치 예산 등에 대한 대규모 삭감과 김헌동 전 경실련 본부장을 SH사장으로 밀어붙이면서 시의회와 심한 갈등을 겪고 있다.


그러나 오 시장이 내년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로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이런 가운데 4선의 박진 국민의힘 국회의원이 오 시장 대항마로 나설 것이라는 소문들이 나돌고 있다.


이에 반해 민주당은 아직 서울시장 후보가 보이지 않는다. 박영선 전 후보는 오 시장에 패배한데다 우상호 의원도 후보군으로 다시 나오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


또 추미애 전 법무장관, 박용진 의원 등도 대선후보 경선을 거치면서 내년 서울시장 후보로 나서기는 역부족일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이 때문에 민주당 내부에서는 현재 대선 후보로 뛰고 있는 김동연 전 경제 부총리가 혹 민주당 이재명 후보와 단일화가 될 경우 서울시장 후보로 나서 오세훈 대항마로 나설 수 있지 않을까하는 희망을 갖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는 현재로서는 물론 김 전 부총리 측의 뜻과 전혀 다른 일말의 희망 사항으로 풀이돼 주목된다.


서울시장 선거는 누굴 후보로 내보내느냐에 따라 25개 구청장 선거, 서울시의원 선거에 막대한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변수가 될 수 있다.



이때문에 민주당도 고민에 고민을 하고 있을 것으로 보인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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