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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경 여론조사] 이재명 33.2% vs 윤석열 41.4%…尹 확정 뒤 8.2%P 앞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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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洪 지지층 흡수 '컨벤션 효과' 뚜렷
10명 중 7명 "현재 후보 계속 지지"

[아경 여론조사] 이재명 33.2% vs 윤석열 41.4%…尹 확정 뒤 8.2%P 앞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왼쪽)와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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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현주 기자] 제20대 대통령 선거의 여야 대진표가 확정된 이후 실시된 여론조사에서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오차범위 밖인 8.2%포인트 차이로 앞섰다.


아시아경제가 윈지코리아컨설팅에 의뢰해 국민의힘 대선후보 확정 다음 날인 6일부터 이틀간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윤 후보는 41.4% 지지율을 받아 1위를 기록했다. 다음은 이 후보로 33.2%,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 5.2%, 심상정 정의당 후보 3.0%, 김동연 새로운물결 창당준비위원장 1.7% 순으로 나타났다.


윤 후보는 당내 경쟁자이던 홍준표 의원의 지지층 중 상당수를 흡수해 지난 조사보다 지지율이 16.1%포인트나 상승했다. 이른바 ‘컨벤션 효과’를 톡톡히 누린 것이다. 10월 2주 차에 실시됐던 다자대결에서 윤 후보의 지지율은 25.3%였고 홍 의원은 18.3%였다. 지지 여부와 상관없이 당선 가능성이 높은 인물로도 윤 후보는 46.9%를 차지해 1위였다. 이 후보는 이보다 8.2%포인트 낮은 38.7%다.


[아경 여론조사] 이재명 33.2% vs 윤석열 41.4%…尹 확정 뒤 8.2%P 앞서


한편 현재 지지하는 후보를 계속 지지할 생각이냐는 질문에 응답자 10명 중 7명은 ‘계속 지지할 것(72.4%)’이란 의사를 밝혔다. ‘상황에 따라 바뀔 수 있다’는 응답은 27.6%로 나타났다. 후보별로는 윤 후보 지지층 82.9%, 이 후보 지지층 85.5%가 계속 지지한다고 응답해 이 후보 지지층의 지지 강도가 근소하게 더 높았다. 안 후보의 경우 51.2%로 가장 낮았다.


‘국민의힘으로의 정권교체를 원한다’는 응답은 50.8%로 과반을 차지했다. 이는 같은 조사가 실시됐던 10월 2주 차 대비 0.9%포인트 감소한 수준이다. 반대로 ‘현 집권세력인 민주당의 정권 재창출을 원한다’는 응답은 같은 조사 대비 5.7%포인트나 줄어 34.8%에 머물렀다. 이·윤 두 후보의 약점으로 꼽히는 성남 대장동 개발 사업과 고발사주 관련 의혹에는 각 후보가 해당 사안에 책임이 있다는 응답이 높게 나왔다. 이 후보 책임은 58.2%, 윤 후보 책임은 45.6%였다.



이번 조사는 전국 거주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5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 가상번호 100%, 자동응답 형태로 진행됐다. 전체 응답률은 6.7%다. 표본은 2021년 1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 기준 성·연령·지역별 가중값 부여(셀가중)로 추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자세한 조사 개요는 윈지코리아컨설팅 홈페이지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이현주 기자 ecolh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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