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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6주만에 '사자'…코스피 팔고 코스닥 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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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외국인이 국내 증시에서 6주만에 매수세로 돌아섰다. 코스피에서는 '팔자'를 지속했으나 매도 규모가 큰 폭으로 줄었고 코스닥에서는 '사자'를 나타냈다.


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외국인은 지난 1일부터 5일까지 한 주 동안 국내 주식시장에서 약 3836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코스피시장에서 100억원을 팔아치웠으나 코스닥시장에서 3936억원을 사들였다.


외국인이 지난 주 가장 많이 사들인 종목은 삼성SDI였다. 외국인은 지난 주 삼성SDI를 1749억원 순매수했다. 뒤이어 카카오를 1630억원 사들였다. 이밖에 기아(1530억원), SK하이닉스(1212억원), 에코프로비엠(1177억원), 현대차(1065억원), HMM(673억원), 네이버(NAVER·618억원), KT&G(608억원), SK(606억원) 등을 순매수했다.


지난 주 외국인이 가장 많이 판 종목은 카카오페이였다. 외국인은 지난 주 카카오페이를 2864억원 순매도했다. 이어 삼성전자를 1302억원 팔았다. 이밖에 포스코(POSCO·1167억원), 카카오뱅크(1125억원), LG화학(1021억원), 호텔신라(1013억원), 엔씨소프트(923억원), 신한지주(594억원), 우리기술투자(362억원), 아프리카TV(328억원) 등이 외국인 순매도 상위에 올랐다.



당분간 코스피 3000선 중심의 박스권이 지속될 것이란 전망이다. 김영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신흥국 주가 상승의 키는 글로벌 공급망 차질 해소인데 아직까지는 시간이 더 필요하다"면서 "현 시점에서는 한파 우려에 따른 에너지 수급 불안, 단계적 일상회복(위드코로나) 전환에 따른 겨울 휴가시즌 해외여행 확대 기대, 제26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6) 정상회의 합의에 따른 친환경 분야 투심 개선 등이 단기 트레이딩 가능한 이슈라고 판단된다"고 말했다.




송화정 기자 pancak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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