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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증시 모두 약세...'삼천피·천스닥 붕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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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증시 모두 약세...'삼천피·천스닥 붕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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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지환 기자] 29일 상승 출발했던 국내 지수가 모두 하락 전환했다.


이날 오전 10시52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0.68%(20.33포인트) 하락한 2989.22를 기록 중이다. 지수는 전장보다 16.12포인트(0.54%) 높은 3025.67에서 시작했으나 이내 하락세로 돌아섰다.


수급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순매도세다. 각각 3601억원, 1339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개인은 나홀로 4835억원 순매수 중이다.


시총 상위 종목들은 대부분이 약세다. 삼성전자(-0.28%), SK하이닉스(-1.88%), NAVER(-1.21%), 삼성바이오로직스(-1.02%) 등이 하락했다. 기아만 나홀로 0.23% 소폭 상승 중이다.


같은 시간 코스닥은 전장보다 2.42포인트(0.24%) 내린 997.71로 1000선을 밑돌고 있다.


투자자별로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517억원, 144억원 순매수 중이다. 기관은 481억원 순매도 하고 있다.


시총 상위 종목 중에서는 셀트리온헬스케어(-4.47%), 에이치엘비(-2.11%), 셀트리온제약(-3.82%) 등이 하락했다. 반면 에코프로비엠(2.13%), 엘앤에프(3.12%), 펄어비스(2.10%) 등이 상승했다.


이웅찬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시장 자체에 상승 모멘텀이 없는 가운데 미국 장 마감 후 발표 된 애플 실적이 예상보다 부진한 영향으로 전방 수요가 안 좋을 수 있다는 인식이 국내 증시에 부담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영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다음주 초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테이퍼링 시행 결정이 예상되고, 현재 제조업 심리도 위축된 상태에 있다"며 "투자자들이 노출된 악재가 있음에도 선뜻 매수에 나서기 부담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박지환 기자 pjhyj@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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