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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 효과에 外人 매수 전환했지만…힘겨운 '삼천피' 공방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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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 코스피 지수가 3000 초반에서 치열한 공방전을 벌이고 있다. 장초반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로 3000 아래로 떨어지기도 했지만, 원달러 환율 하락에 따라 외국인이 매수세로 전환하며 반등하는 등 3000 방어선을 놓고 혼조세가 이어지는 모습이다.


코스피는 이날 오전 10시31분 기준 전거래일대비 3.47포인트(0.12%) 상승한 3009.63을 기록 중이다. 외국인이 342억원 상당을 순매수하며 반등을 이끌고 있다. 장초반 '나홀로'에 매수에 나섰던 개인은 150억원 규모의 순매도로 전환했고, 기관도 121억원 어치 팔고있다.


환율 효과에 外人 매수 전환했지만…힘겨운 '삼천피' 공방전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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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코스피는 지난 주말 미국 증시에서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의 인플레이션 장기화 우려 발언의 영향으로 장초반 3000 아래로 떨어지기도 했지만, 장 중 외국인의 매수 전환으로 반등한 뒤 등락을 거듭하는 중이다.


이경민 대신증권 투자전략팀장은 "지난주 미국 나스닥이 약세를 보이면서 장초반 변동성이 커지며 코스피 3000 지지선 테스트도 있었지만 원달러 환율이 달러당 1178원에서 1174원대로 떨어지며 안정세를 보이면서 코스피도 상승 반등했다"며 "장초반 하이닉스가 급반등하며 반도체 업종에 대한 분위기를 바꾼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선 장초반 6만전자로 회귀한 삼성전자가 7만원(-0.57%)을 회복했고, SK하이닉스는 오는 26일 실적발표를 앞두고 2%대 강세를 유지하고 있다. 현대차가 1.69% 상승했고, 기아차도 1%대 상승률을 기록 중이다. 다만 네이버(NAVER, -1.14%)와카카오(-1.57%)를 비롯한 기술주의 하락세를 보였다.


같은 시간 코스닥은 3포인트(0.30%) 하락한 992.07을 나타내고 있다. 개인이 1107억원 상당을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이 947억원 상당을 순매도중이다. 기관의 순매도 규모는 13억원으로 장초반대비 줄었다.


코스닥 시총 상위 10위 종목 중에서CJ ENM(+2.31%)만 나홀로 상승세를 기록 중이다. 엘앤에프가 3% 넘는 약세를 기록 중이고, 펄어비스도 2%대 하락 중이다.셀트리온헬스케어와셀트리온제약이 1% 낙폭을 기록하고 있다. 장 중에이치엘비위메이드 등은 반등에 성공하기도 했지만, 다시 2%대 약세로 돌아섰다.


한편 이날 국내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70%를 넘어서며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나 '위드 코로나' 종목은 큰 폭의 상승세를 보였다. 유가증권시장에선 아시아나항공대한항공, 아모레퍼시픽이 3% 강세를 보이고 있고, 코스닥 시장에서 노랑풍선도 9% 상승세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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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승진 삼성증권 연구원은 "불투명한 매크로 환경과 향후 이익 지속성에 대한 의심이 시장 전반에 깔려있기 때문에 매크로와 무관한 테마장세는 당분간 계속될 수 밖에 없다"며 "11월부터 단계별 일상회복을 위한 계획이 발표되는 만큼 미디어와 콘텐츠 업종이 수혜를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지연진 기자 gyj@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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