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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총리 "백신접종 70% 돌파…11月, 본격적 일상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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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아시아경제 손선희 기자] 정부가 다음 달부터 식당·카페 등에 대한 영업시간 제한을 해제할 방침이다. 이번 주말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자가 전 국민의 70%를 달성하면서 이를 기점으로 '단계적 일상회복(위드 코로나)'로 본격 전환한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23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드디어 70%가 넘는 국민이 백신 접종을 완료했다"며 "18세 이상 성인 인구 기준으로는 80%를 넘어섰다"고 알렸다.


김 총리는 백신접종에 협조해 준 국민에 감사를 표하면서 "이제 11월이면 본격적인 일상 회복의 여정이 시작된다"고 밝혔다. 이어 "코로나19로부터의 회복을 넘어, 우리 사회의 어려운 곳들을 함께 어루만지고 다독이며 가는 포용적 회복의 길을 열어가겠다"고 덧붙였다.


3단계 지역(비수도권)에서는 밤 12시까지, 4단계 지역(수도권)에서는 오후 10시까지만 운영하도록 하는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는 오는 31일 종료된다.


내달부터 시작될 단계적 일상회복은 기존의 방역조치로 인한 타격이 컸던 식당·카페 등 소상공인·자영업자들에 대한 방역완화가 최우선이 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이 같은 방역완화 조치는 백신접종 완료자에 대해서만 우선적으로 적용될 가능성이 높다. 김 총리는 "일상회복의 초기 단계에서는 백신접종 완료자를 중심으로 방역기준이 완화돼야 한다"고 말했다.



정부는 향후 중환자 및 사망자 비율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일상회복의 범위를 차차 넓혀나갈 것으로 보인다. 다만 마스크 착용 등 기본방역은 당분간 유지될 가능성이 높다.




세종=손선희 기자 sheeso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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