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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어렵게 살았지만 이재명처럼 부자를 증오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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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어렵게 살았지만 이재명처럼 부자를 증오하지 않았다" 국민의힘 대권주자인 홍준표 의원이 10일 대구시당에서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2021.9.10(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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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권서영 기자] 국민의힘 대권주자 홍준표 의원이 "부자들을 증오해 본 일이 없다"라고 밝혔다.


오늘(25일) 홍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부자에게 자유를, 서민에게 기회를"이라는 구호와 함께 이같이 적었다. 홍 의원은 "지난 대선에 이어 이것이 '홍준표 정신'을 관통하는 구호"라며 "저는 그렇게 어렵게 살았어도 이재명 경기지사처럼 부자들을 증오해본 일이 없다"라고 말했다.


홍준표 "어렵게 살았지만 이재명처럼 부자를 증오하지 않았다" 국민의힘 대권주자 홍준표 희원이 이재명 경기지사를 겨냥한 글을 남겼다. [사진=홍준표 의원 페이스북 캡처]

홍 의원은 "저도 열심히 노력해도 남부럽지 않게 살아 보고 싶었다"라면서도 "그러나 아무리 노력해도 우리 가족은 제가 어릴 적 부닥친 가난의 굴레에서 벗어날 수가 없었다", "한 번 굴러떨어진 나락에서 헤어날 수가 없었다"라고 회상했다. 이어 "그래서 서민에게 끝없이 일어설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주는 나라를 만들어 보고 싶었다"라고 덧붙였다.



또 홍 의원은 "부자가 눈치를 안 보고 자유롭게 소비 활동을 하고, 세금만 제대로 낸다면 부자답게 살 수 있는 나라"라며 "서민들이 국가의 도움을 받아 새롭게 일어설 수 있는 기회를 끝없이 가질 수 있는 나라, 그리하여 정의가 강물처럼 흐르는 나라, 그런 나라를 한 번 만들어 보고 싶다"라고 다짐했다. 그는 "다 함께 잘 사는 선진국 대한민국, 그것이 홍준표가 꿈꾸는 대한민국이다"라며 글을 마무리했다.




권서영 기자 kwon192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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