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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1.2만명 채용' KT, 이번엔 중장년 재직자 재취업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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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노동부-KT-폴리텍 '중장년 재직자 재취업 지원' 협약
2022년 서울 등 폴리텍 전국 6개 광역 캠퍼스 교육
전기·안전·시설관리·전기車 등 年300명 '1인 1자격 취득' 목표

'청년 1.2만명 채용' KT, 이번엔 중장년 재직자 재취업 지원 구현모 KT대표이사(맨 왼쪽)가 지난 7일 김부겸 국무총리(맨 오른쪽)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서초구 KT융합기술원에서 열린 '청년희망ON' 프로젝트 간담회 직전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김현민 기자 kimhyun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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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아시아경제 문채석 기자] 앞으로 3년간 청년 1만2000명을 채용하기로 한 KT가 이번엔 중장년 재취업 지원에 나서기로 했다. 정부와 함께 전기자동차 등 디지털 신산업 분야 '1인 1자격' 취득을 목표로 지원에 나선다.


고용노동부는 박화진 차관이 17일 오후 3시 KT, 한국폴리텍대학과 서울 용산구 폴리텍 서울정수캠퍼스에서 'KT 중장년 재직자의 재취업 지원을 위한 3자 간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KT는 청년고용 확대 민관 사업인 '청년희망ON 프로젝트' 참여 의향을 내비치면서 향후 3년간 청년 1만2000명을 뽑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는데, 이번엔 중장년 재취업 지원에도 참여하기로 한 것이다.


이날 협약식엔 박 차관과 신현옥 KT 부사장, 조재희 폴리텍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주요 협약 내용은 ▲중장년 재직자 대상 재취업 프로그램 지원·연계 ▲중장년 재직자 자격취득 훈련 공동 개발 및 운영 ▲정보통신 분야 인적자원 교류 및 협력 등이다.


핵심은 KT의 50대 이상 중장년 재직자 및 전직 희망자들에게 폴리텍이 내년부터 재취업 기술훈련을 제공하기로 한 것이다. 이를 위해 하반기부터 시범 교육을 시작한다. 이들의 희망 직종을 사전에 조사해 다음 달부터 오는 11월 사이에 1개 과정을 16시간 동안 시범 운영하고, 내년에 교육 과정을 개선·보완할 예정이다. 연 300명을 대상으로 3~6개월간 전기·안전·시설관리·전기차 등 4개 과정을 돌린다. 과정당 20명 내외의 교육생을 받을 방침이다. 사업자가 훈련비 등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서울·인천·대전·대구·광주·부산 등 폴리텍의 광역거점 6개 캠퍼스를 활용해 교육생들의 편의를 도모한다. 재취업 역량 강화는 물론 '1인 1자격' 취득까지 지원할 방침이다. 수료자들 중 원하는 이들의 퇴직 후 원활한 경력 전환을 돕는다. 이를 위해 폴리텍은 1개 학급당 20개의 업체와 긴밀히 협력하는 '기업전담제'를 돌릴 예정이다. '소그룹 지도교수제'를 통해 맞춤식 취업 안내와 사후관리까지 책임진다.


박 차관은 "디지털 신산업·저탄소 등 산업전환 과정에서 발생하는 고용 불안을 최소화하고 중장년 근로자들이 노동시장에 안착할 수 있도록 이들의 재취업과 전직을 지원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 이사장도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디지털 플랫폼 기업인 KT와 국민의 일자리 플랫폼인 폴리텍이 만나게 됐다"며 "폴리텍의 50년 기술교육 노하우를 현장에 전달해 KT의 중장년 재직자가 기술로 성공적인 인생 2막을 시작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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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폴리텍은 다음 달 4일까지 2년제 학위과정 수시 1차 원서접수를 받는다. 전국 28개 캠퍼스 158개 학과에서 6870명을 뽑는다. 모집 관련 자세한 사항은 입시 누리집 및 온라인 입시박람회에서 확인하면 된다.




세종=문채석 기자 chaes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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