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조용기 목사 빈소 여야 조문 행렬… "큰 지도자를 잃은 슬픔"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4초
뉴스듣기 글자크기
조용기 목사 빈소 여야 조문 행렬… "큰 지도자를 잃은 슬픔" 더불어민주당 대권주자인 이재명 경기지사가 15일 서울 여의도 순복음교회에 마련된 고 조용기 목사 빈소를 찾아 조문하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AD

[아시아경제 박준이 기자] 여의도순복음교회 설립자 조용기 목사가 별세한 가운데 정치권의 조문 행렬이 이어졌다.


15일 서울 여의도순복음교회에 마련된 조문소에는 이른 아침부터 여야 정치인들이 속속 모습을 드러냈다.


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인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이날 오전 8시쯤 조 목사의 빈소를 찾았다. 이 지사는 조문을 마친 후 순복음교회 측 관계자와 만나 "조 목사와 식사를 할 기회가 있었는데 함박웃음을 짓는 어린아이 같은 모습이 기억에 남는다. 정말 에너지 넘치고 사랑이 넘치는 분이었다"고 고인을 기억했다.


이어 송영길 민주당 대표도 조문소를 찾아 "우리나라 70~80년대 기독교를 새롭게 부흥시킨 주역인 조 목사가 영면하신 데 대해 명복을 빈다"고 말했다.


최근 경선 후보 중도 사퇴를 선언한 정세균 전 국무총리도 조문 후 "아주 큰 지도자를 잃은 슬픔이 크다"고 추모했다.


야권 대선주자들도 조문소를 찾았다. 원희룡 전 제주도지사는 조문 후 기자들과 만나 "조 목사가 생전에 한국 기독교에 기여하신 사역은 모두가 존경할 만한 것이고, 한국 기독교가 앞으로 이어가야 할 기독교의 위대한 전통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유승민 전 의원도 "그동안 대한민국 기독교를 이끌었던 영적 지도자 한 분을 이렇게 떠나보내게 돼서 가슴 아프게 생각한다"고 했다.



이날 오후에는 국민의힘 대선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과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빈소를 찾을 예정이다.




박준이 기자 giver@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