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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점 찍었나, 수요 견조한가"…D램 시장 놓고 엇갈린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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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점 찍었나, 수요 견조한가"…D램 시장 놓고 엇갈린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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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현진 기자] 올해 하반기와 내년 반도체 업황을 놓고 엇갈린 시선들이 쏟아지고 있다. 대표적인 메모리반도체 D램의 가격 전망에 대해 고점을 찍고 하락할 것이라는 견해가 나오는 가운데 이러한 우려가 과도하며 D램의 수요 증가세는 지속될 것이라는 업계의 반박이 나오고 있다. 주요 메모리반도체 업체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미국 마이크론의 주가는 엇갈린 전망 속에 한 주 동안 큰 폭으로 떨어졌다.


이번주 주가 하락의 시작은 지난 10일 공개된 대만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의 D램 가격 하락 전망 보고서였다. 트렌드포스는 보고서를 통해 올해 4분기부터 PC용 D램의 고정거래가격이 최대 5% 하락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올해 상반기, 특히 2분기에는 20%가 넘는 가격 상승률을 보여왔던 PC용 D램이 3분기에는 가격 상승세를 유지하겠지만 4분기에는 하락으로 전환하기까지 한다고 본 것이다.


트렌드포스는 최근 PC용 D램의 현물거래가격이 떨어지고 있는 것을 바탕으로 이같이 전망했다. 올해 3분기 들어 PC용 D램(DDR4 8Gb 2666Mbps) 현물거래가격은 한달 만에 10% 하락했다. 특히 유럽과 미국 등에서 코로나19 관련 규제를 점차 해제하면서 일상으로 복귀하기 시작했고 이에 따라 노트북 등에 대한 전반적인 수요가 감소, D램 수요도 그만큼 줄어들 것으로 본 것이다.

"고점 찍었나, 수요 견조한가"…D램 시장 놓고 엇갈린 전망


트렌드포스에 이어 글로벌 투자은행(IB) 모건스탠리도 '반도체의 겨울이 온다'는 제목의 보고서에서 "(반도체) 사이클 후반기에 진입해 얻는 보상보다 위험이 크다"면서 "D램 가격이 여전히 상승세지만 공급이 수요를 따라잡으면서 상승률은 정점에 도달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실적 성장 전망은 뒤집힐 것으로 예상한다"며 "사이클 지표는 2019년 이후 처음 중반기에서 후반기로 전환했는데, 역사적으로 이런 시기에는 수익을 내기 어려웠다"고 덧붙였다.


D램 가격 하락 전망에 불을 붙이는 보고서들이 잇따라 나오면서 마이크론을 시작으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가는 크게 떨어졌다. 마이크론은 미국 뉴욕증시에서 최근 5거래일 내 주가가 13.25% 하락했다. 삼성전자는 9% 가까이 떨어지며 연중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고 SK하이닉스도 주가가 10% 이상 하락, 장중 10만원 선이 깨졌다.


하지만 이러한 전망이 과도하다는 지적도 시장에 공존한다. 과거에 비해 D램의 사용처가 다양해지면서 PC용 D램 가격 만으로 전체 D램 시장 업황을 판단하기 어렵다는 것이 그 이유다. 시장조사업체 옴디아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기준 D램 응용처는 모바일용이 38%로 가장 비중이 높고 서버용(30%), PC용(19%), 소비자용(5%) 순으로 나타난다.


이에 또 다른 글로벌 IB인 골드만삭스는 보고서를 통해 "PC용 D램의 가격 하락을 감안하더라도 서버 D램에서 만회할 수 있다"면서 "PC에서 발생하는 D램 수요는 15%인 반면 서버에서 나오는 수요는 30%"라고 지적했다. 골드만삭스는 "비록 PC용 D램이 하락하더라도 서버에서 발생하는 긍정적 영향이 더 클 것"이라고 덧붙였다.


"고점 찍었나, 수요 견조한가"…D램 시장 놓고 엇갈린 전망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주요 반도체 업체들도 하반기에 D램 수요는 견조할 것이라는 전망을 유지하고 있다. 한진만 메모리사업부 전략마케팅실장(부사장)은 지난달 2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메모리반도체) 시장 수요의 펀더멘털(기초체력)은 견조할 것"이라면서 서버 시장을 포함해 모바일과 PC 시장에서도 수요가 견조할 것으로 예상했다. SK하이닉스도 올해 하반기에 메모리반도체 수요 견조로 호실적을 거둘 것이라고 전망한 바 있다.


이재윤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마이크론 등 주요 메모리 제조사들이 보유하고 있는 재고가 1주 미만으로 거의 없는 데다 생산 병목현상도 심화하고 있기 때문에 가격 급락 또는 다운 사이클 장기화로 이어질 가능성은 낮다고 판단된다"면서 "올해 4분기부터 내년 2분기까지 모멘텀 둔화 과정을 거쳐 늦어도 내년 3분기부터 재차 반등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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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미국 주식시장에 상장한 시가총액 상위 30개 반도체 관련 기업의 주가를 지수화한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최근 5거래일 내 2.61% 떨어진 3335.04를 기록했다. 마이크론 등의 주가 하락 영향을 받으며 지난 9일 이후 하락세를 보여왔으나 지난 13일 소폭 상승 반전했다.




정현진 기자 jhj48@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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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꼴찌' 사조대림…짠물배당에 3%룰도 '꼼수'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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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편집자주전 세계적인 'K푸드' 열풍으로 한국 식품기업들의 위상이 높아졌지만 후진적 지배구조는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글로벌 브랜드 신뢰도는 점점 높아지고 있지만, 경영 시스템은 과거 관행에 머무르면서 투자자 신뢰를 회복하려는 노력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아시아경제는 개정된 상법 시행에 맞춰시가총액 기준 주요 식품 상장사 20곳을 대상으로 지배구조를 진단했다. 배당 성향과 자사주 정책, 중복상장 구조,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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