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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경 여론조사]국민 10명중 7명 "이재용 풀려나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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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사 50.9%, 가석방 15.3%가 찬성
6070 국민의힘 지지층 찬성률 높아
여야 대선주자 적합도선 이재명 1위
양자대결선 윤석열이 오차범위내 앞서

[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을 특별사면(특사)하거나 가석방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국민이 70%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세부적으로는 특사가 적절하다는 의견이 50.9%로 절반을 넘었다. 가석방 방식이 적절하다는 답변은 15.3%였다. 두 방법 모두 부적절하다고 생각하는 국민은 28.0%다. 경제계는 이 부회장에게 자유로운 경영 활동을 보장해 주는 특사를 원하며, 정치권은 특사와 가석방 등으로 의견이 나뉘어 있다. 특사와 달리 가석방은 취업·거주지·출국 제한 등을 수반하므로 실질적인 경영 참여 효과를 기대하기 어렵다.


[아경 여론조사]국민 10명중 7명 "이재용 풀려나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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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가 윈지코리아컨설팅에 의뢰해 지난 24~25일 전국 거주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8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휴대전화 가상번호 100%·자동응답)를 실시한 결과, 이 부회장을 특사나 가석방해야 한다는 의견은 각각 50.9%와 15.3%로 이를 합하면 총 66.2%로 집계됐다.


특사에 찬성한 응답자는 60대와 70세 이상에서 각각 70.3%, 71.1%로 가장 높았다. 국민의힘 지지층 역시 73.8%가 특사에 찬성했다. 반면 30대와 40대의 경우 특사·가석방 모두 부적절하다는 의견이 많았다. 각각 38.6%, 42.1%였다. 민주당 지지층 46.0%도 반대 목소리를 냈다.


한편 여야를 통틀어 대선주자 적합도를 묻는 조사에서는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28.6%로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제치고 두달만에 다시 1위를 차지했다. 지난 조사(10~11일 조사)에서 1위였던 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24.3%로 2위를 기록했다. 다만 이 지사와 윤 전 총장의 가상 양자대결에서는 윤 전 총장이 43.9%로 이 지사(42.4%)를 오차범위 내에서 앞섰다.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와 윤 전 총장의 가상 양자대결에서는 이 전 대표가 45.6%의 지지를 얻어 윤 전 총장(43.4%)을 오차범위 안에서 앞섰다.



이번 조사의 응답률은 7.0%이며 표본은 지난 1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 기준 성·연령·지역별 가중값 부여로 추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3.1%포인트다. 자세한 조사 개요는 윈지코리아컨설팅 홈페이지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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