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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 증시]"미중 갈등, 중국 규제 리스크 우려...국내 증시 영향은 제한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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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 증시]"미중 갈등, 중국 규제 리스크 우려...국내 증시 영향은 제한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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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지환 기자] 27일 국내 주식 시장은 전날 코스피가 미중 갈등 고조 분위기 속에서 중국의 자국 테크 기업들에 대한 고강도 제재로 하락한 영향을 크게 벗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전날 코스피는 미중 갈등과 중국 정부의 테크 기업 규제 등의 영향을 받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로 1% 가까이 내린 3220선으로 밀렸다. 장 초반 상승 출발했지만 외국인과 기관들의 투자심리 위축으로 매도세가 강해지며 하락 전환했다.


전문가들은 간밤 미국 뉴욕증시가 주요 기업들의 실적 발표에 대한 기대감으로 일제히 상승 마감한 영향이 국내 증시에서도 외국인과 기관들의 투자심리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했다.


26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82.76포인트(0.24%) 상승한 3만5144.31에 장을 마쳤다. 기술주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3.72포인트(0.03%) 상승한 1만4840.71에 장을 마감했다. 스탠더드앤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10.51포인트(0.24%) 오른 4422.30를 나타냈다. 이날 3대 지수는 모두 사상 최고치 기록이다. 개장 초에는 중국 증시 하락에 따른 투자 심리 악화로 일시적으로 하락세를 보이기도 했지만 기업들의 긍정적인 실적 전망 소식에 상승 반전했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이날 코스피는 0.5% 내외 상승 출발해 주요 기업들의 실적 발표 후 변화에 따라 등락이 예상된다.


전날 한국 증시는 미 증시 강세에 힘입어 상승했다. 하지만 중국 증시 급락 여파로 하락 전환 후 낙폭이 확대됐다. 중국 증시는 정부의 규제 강화, 실적 부진, 미-중 고위급 회담 충돌 소식으로 장중 3% 가까이 약세를 보이는 등 변동성이 확대됐다. 이 여파로 외국인이 현·선물 순매도 규모를 확대하는 등 수급적인 요인도 투자심리 위축 요인이 됐다.


하지만 미 증시가 주요 기업들의 실적 발표를 앞두고 관망세가 짙은 양상을 보인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결국 중국 증시 급락 요인 중 하나인 미-중 갈등 우려는 영향이 크지 않았다는 점에서 전일 한국 증시 하락에 대한 되돌림이 유입될 것으로 예상된다. 물론 미 증시에 상장된 중국 기업들의 낙폭이 컸지만 이는 개별 기업 요인이라는 점에서 한국 증시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한국 증시는 실적 시즌 기대감에서 기인한 미국 증시 강세가 훈풍으로 작용하면서 반등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전 거래일 중화권 증시 급락 충격의 대부분은 미중 갈등 보다는 교육 및 음악 산업 규제 등 중국 내 고유의 산업 리스크에서 기인한 만큼 국내 증시로 충격이 지속적으로 전이될 가능성은 낮을 것으로 판단된다. 이날 전반적인 시장 흐름은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등 매크로 이벤트를 앞둔 관망심리 속에 개별 업종 및 기업들의 실적에 따라 주가 흐름이 차별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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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거래일 미국 장 마감 후 테슬라가 차량용 반도체 공급난을 딛고 어닝 서프라이즈를 시현했다는 소식은 국내 증시에서 전기차 밸류체인주들의 투자심리를 개선시켜줄 것으로 보인다. 현대차, 삼성 SDI, 삼성 바이오로직스 등 대표 섹터 내 대표주들의 실적 발표가 예정돼 해당 기업들의 실제 실적 및 장 중 주가 변화에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




박지환 기자 pjhyj@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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