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 국민의힘은 국민참여형 정책공모전을 실시한다. 제안된 정책 등은 국민의힘 대선공약 등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29일 김도읍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정책위에서 대선공약 개발을 위한 국민참여형 정책공모전을 실시할 계획"이라며 "공모 주제는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외교 등 전 분야에 걸쳐 시행하겠다"고 말했다.
김 정책위의장은 "국민의힘을 통해서 대한민국을 변화시키고 싶은 모든 국민이 참여할 수 있다"면서 "정책공모전은 예비 심사와 본선 심사, 결승 심사 등 정책 PT를 통해 최종 정책제안을 선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수상자들의 정책 제안은 우리 당 대선공약의 밑바탕이 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수상하신 분들은 당 인재 영입의 일환으로 향후 대선공약 개발 활동에서 참여할 수 있도록 모시겠다"고 약속했다.
아울러 국민정책기획단도 모집키로 했다. 김 의장은 "지금까지는 사실상 활동이 없었지만 이번에 국민 정책위원단도 공개모집을 통해서 국민대변인에 이어 국민 정책위원단 모집을 실시할 계획"이라며 "국민 정책위원단이 현장의 의견을 전달하고, 국민의 생각을 대변하는 다양한 정책 제안과 정책개발의 장이 될 수 있도록 많은 국민들께서도 지원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앞서 국민의힘은 대변인 선발 토론배틀 ‘나는 국대다’를 진행해 전국민적인 관심을 얻기도 했다. 현재 8강까지 진행됐으며 다음달 5일 결승전을 벌인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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