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초영 기자] 배우 김부선이 이재명 경기도지사에 대한 비판을 다시 한번 쏟아냈다.
김 씨는 2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이재명이 대선 후보라는 게 블랙 코미디 아닌가? 이 나라 국민들 정치 수준이 아직도 자유당 시절에서 멈췄는가"라며 "난 이재명을 보면 정치깡패 이정재가 오버랩된다"고 비판했다.
그는 "상상을 해보시라. 지금보다 더 큰 권력을 쥐었을 때 그가 휘두를 칼춤들을"이라며 "불리하면 다 거짓이라 할 거고 그들을 모두 잡아 가둘 것 아닌가?"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내 말 부디 명심들 하시길. 지도자의 덕목은 정직함이 우선이라는 것을"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김 씨는 지난 23일에도 "인간이라면 X파일 언급하면 안 되는 거 아닌가"라며 "반칙하지 말고 정책으로 경쟁하라"고 이 지사를 비난한 바 있다. 그는 "내게도 이재명과 그 일가의 X파일이 있다"며 "경고한다. 이따위 카더라 통신을 이 시대 청춘들이 믿을 것 같나"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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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김 씨는 2007년 이 지사와 만나 15개월간 교제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는 지난 4월21일 이 지사를 상대로 한 손해배상청구 소송 첫 변론기일에서 "과거 이 지사의 교제설은 사실이며 그의 신체 비밀과 가족 비밀도 알고 있다"며 "제 의도와 상관없이 '정치인들의 싸움'에 말려들어 비참한 기분과 모욕감을 느낀다"고 호소했다.
김초영 기자 choyou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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