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LG전자, 'AI 탑재' 디지털 엑스레이 검출기 출시

시계아이콘읽는 시간44초
뉴스듣기 글자크기
LG전자, 'AI 탑재' 디지털 엑스레이 검출기 출시 LG전자의 '디지털 엑스레이 검출기(DXD)'(사진제공=LG전자)
AD

[아시아경제 정현진 기자] LG전자가 인공지능(AI) 진단 보조 기능을 탑재한 '디지털 엑스레이 검출기(DXD)'를 출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신제품은 흉부 엑스레이 영상에서 이상 소견을 탐지하는 영상획득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인 엑스레이 검출기로 구성된다. 고객은 영상획득 소프트웨어와 디지털 엑스레이 검출기를 각각 구매할 수도 있고, 패키지 구매도 가능하다.


영상획득 소프트웨어에는 의료용 AI 솔루션 기업 뷰노의 AI 진단 보조 솔루션이 적용돼 흉부 엑스레이 영상에서 이상 소견을 탐지하고 병변으로 의심되는 부위를 색깔이나 외곽선 등으로 표시해준다. 이를 통해 의료진이 결핵, 폐렴, 폐암과 같은 주요 폐질환을 포착할 수 있도록 한다.


AI 기능이 처음으로 탑재된 디지털 엑스레이 검출기는 기존 아날로그 엑스레이와 달리 필름이 필요없다고 LG전자는 설명했다. 촬영 즉시 영상이 PC로 전송되는데, 신제품은 원본 영상과 함께 AI 솔루션이 분석한 영상을 전송, 의료진이 비교해 진단할 수 있도록 한다.


LG전자, 'AI 탑재' 디지털 엑스레이 검출기 출시 LG전자 직원이 이달 21일부터 24일까지 두바이에서 열리는 중동 최대 의료기기 전시회 아랍 헬스에서 디지털 엑스레이 검출기를 소개하고 있다.(사진제공=LG전자)

이 외에도 신제품에 엑스레이 민감도가 높은 산화물 박막트랜지스터(Oxide TFT) 패널을 사용하고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를 개선해 표준 방사선량을 절반 수준으로 낮췄다.


LG전자는 한국, 미국, 유럽 등 글로벌 시장에서 디지털 엑스레이 검출기를 순차 출시할 계획이다. 이달 21일부터 24일까지 두바이에서 열리는 중동 최대 의료기기 전시회 아랍 헬스에서 신제품을 선보인다.



LG전자는 2016년부터 의료용 영상기기 시장을 공략, 진단용·임상용·수술용 모니터와 디지털 엑스레이 검출기 등 의료용 영상기기 풀라인업을 갖추고 있다. LG전자 IT사업부장 장익환 전무는 "신제품은 오진 발생을 줄이고 피폭선량을 최소화하는 등 환자의 건강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제품"이라고 강조했다.




정현진 기자 jhj48@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