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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덜 올랐다" 서울 강서구 신고가 행진…외지인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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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덜 올랐다" 서울 강서구 신고가 행진…외지인 투자↑ 롯데건설은 5월 서울 마곡동 일원에 지식산업센터를 분양할 예정이다. 롯데건설이 직접 시행·시공하는 첫번째 지식산업센터다. <사진제공=롯데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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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서울 아파트값 폭등장에서도 상대적으로 오름폭이 적었던 강서구에 최근 실수요는 물론 투자수요가 몰리고 있다. 외지인 투자가 증가하는 가운데 특히 마곡지구를 중심으로 신고가 행진이 이어지는 모습이다.


13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지난 3월 강서구의 외지인(서울 외 거주자) 매매거래는 총 77건으로 서울 25개 자치구 중 가장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외지인의 주택 거래는 강서구 전체 거래량(263건)의 29.2%를 차지했다.


이달 들어서는 가격도 가파르게 상승중이다. 이달 4일에는 하루에만 16건의 신고가 거래가 이뤄졌고, 7일 14건, 11일에도 15건의 신고가 거래가 신고됐다. 마곡엠밸리 6단지 114.98㎡(전용면적)은 지난해 12월 12억8000만원에 거래됐다가 올 4월 16억5000만원으로 뛰었다. 같은 단지 84.99㎡도 지난해 11월 11억5500만원에서 4월 14억5000만원에 계약서를 썼다.


염창동 일대 아파트도 매수세가 이어지며 가격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염창동 동아3차 84.87㎡의 경우 지난해 12월 처음 10억원을 넘기더니 올해 3월에는 10억8000만원으로 신고가를 경신했다.


서울 시내에서 차지하는 거래 비중도 늘고 있다. 오는 6월 양도세 중과세 등으로 인한 매물잠김 현상과 함께 서울의 전체 거래량이 대폭 준 가운데 강서구 역시 절대 거래량은 줄었지만 거래 비중은 오히려 늘고 있다. 서울 아파트 전체 매매거래건수 대비 강서구의 비중은 1월 5.6%에서 4월 6.96%로 올랐다.


강서구의 상승세는 지난해 타 서울 자치구에 비해 상대적으로 덜 올랐다는 평가에서 비롯된 것으로 분석된다. KB 부동산에 따르면 지난 한해 동안 강서구의 아파트값은 13.26% 올랐다. 노원구(22.29%), 도봉구(15.48%), 강북구(17.29%), 구로구(16.85%) 등에 비해 적은 상승폭이다.


강서구의 상승세는 마곡지구가 선도하고 있다. 직주근접이 가능한 대규모 신축 주거단지라는 점이 특히 주목을 받는다. 현재 마곡지구에는 롯데, LG, 코오롱, 넥센 등 다수의 대기업이 입주 중이며, 2022년을 목표로 종사 인원 약 16만 명이 입주 완료할 예정이다. 마곡지구 일대에는 9호선과 공항철도가 지나는 마곡나루역과 9호선 신방화역, 5호선 마곡역이 있다.


마곡지구에는 대규모 마이스(MICE) 조성 호재도 있어 추가 가격 상승 전망도 밝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관측이다.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에 따르면 롯데건설 컨소시엄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마곡 마이스 복합단지 개발은 8만2724㎡의 부지에 컨벤션센터와 호텔, 문화집회 시설 등을 짓는 대형 프로젝트다. 지구내 특별계획구역 CP4 블록에서는 태영건설 컨소시엄이 업무·상업·호텔 등의 복합시설 건립을 추진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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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 안팎에서는 오피스텔, 지식산업센터 건립도 활발하다. 롯데건설은 마곡지구 인근에서 이달중 지식산업센터 분양에 나선다. 지하 5층~지상 12층, 연면적 3만여㎡ 규모의 이 지식산업센터 281실과 지원시설 22실로 구성된다. 도보권에 9호선 양천향교역이 위치하며, 9호선과 공항철도 환승역인 마곡나루역을 이용할 수 있다.






김동표 기자 letmei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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