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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기성 자산 몰빵에 사상 최대 신용대출…"금리인상기 시한폭탄될라"(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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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대 은행 4월 가계대출 잔액 9.2조 ↑
주담대 금리 7개월째 오르고 신용대출 금리도 2개월째 상승
투기성 자산에 돈 몰려 부실 리스크 커져

투기성 자산 몰빵에 사상 최대 신용대출…"금리인상기 시한폭탄될라"(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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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 송승섭 기자] 시중자금이 저금리 예금에서 투기성 강한 고수익·고위험 금융상품으로 대거 이동하는 것은 가계부채 부실을 키우는 위험신호로 해석된다. 코로나19 여파로 기준금리가 한동안 현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관측되면서 쥐꼬리 예금 이자 대신 ‘벼락 거지’를 면하고자 주식·가상화폐 등을 찾는 투자자들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관측된다.


또한 금융당국의 ‘가계대출 관리방안’이 오는 7월 본격 시행되기까지 시차가 있어 고수익 자산에 대한 투자 열기는 당분간 이어질 공산이 크다. 전문가들은 올해 들어 사실상 대출금리 인상이 본격화되면서 대책없는 투기성 대출이 금융시장 부실의 뇌관이 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특히 가상자산은 내재가치가 전혀 없고 순전히 수요와 공급에 의해서만 좌우되기 때문에 이유없이 폭락할 가능성도 있어 위험하다고 경고했다.

금리 오르는데 계속 쌓이는 빚더미

4일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5대 시중은행에 따르면 이들 은행의 4월 말 기준 개인 신용대출 잔액은 142조2278억원을 기록했다. 3월 말보다 6조8401억원이 급증한 것으로 사상 최대치다. 신용대출은 시중은행 집계 이후 가장 큰 월간 증가폭을 보인 지난해 11월(4조8495억원 증가) 이후 5개월 만에 최대 증가폭을 갈아치웠다. 금융당국이 설정한 은행권 월별 신용대출 증가액 한도 2조원을 3배 이상 넘어선 숫자이기도 하다.


신용대출이 워낙 폭증한 탓에 은행권 가계대출도 고공행진 중이다. 지난달 가계대출 잔액은 690조8622억원으로 3월 말 681조6357억원 보다 9조2000억원 늘었다. 지난달 9조원이 넘어간 가계대출 증가폭 역시 2월 3조7900억원, 3월 3조4000억원과 비교하면 세 배에 근접해 있다. 강화되고 있는 부동산 시장 규제로 주택담보대출 증가세가 주춤해졌지만 가계대출 제동에 전혀 효과를 내지 못하고 있는 것.


문제는 대출금리 상승이다. 한국은행 최신 통계에 따르면 3월 예금은행의 전체 가계대출 금리(가중평균·신규취급액 기준)는 2.88%로 2월(2.81%)보다 0.07%포인트 상승했다. 신용대출 금리는 3.61%에서 3.70%로 0.09%포인트, 주택담보대출 금리도 2.66%에서 2.73%로 0.07%포인트 올라 각각 2개월, 7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신용대출 금리는 지난해 2월(3.70%),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2019년 6월(2.74%) 이후 최고 수준이다.


금융 소비자들이 높아진 대출이자를 감당하면서 가계부채를 늘리고 있지만 코로나19 상황의 지속으로 경제 환경이 뚜렷히 개선된 것이 아닌 데다 투기성 자산에 돈이 몰리고 있어 부실 리스크는 오히려 커졌다는 분석이다. 통상 채부불이행이나 연체는 대출 취급 후 일정 기간이 지난 후 발생한다. 대출이 빠른 속도로 증가하는 시기에 취급된 대출은 부실확률이 높을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크다. 폭증한 가계부채가 자칫하다가는 금융 리스크까지 위협할 것이란 우려가 나오는 것도 이 때문이다.


한국금융연구원은 "코로나19로 인해 한시적으로 적용된 금융당국의 만기연장 또는 이자상환 유예 등의 조치가 정상화되는 과정에서 잠재된 부실이 수면 위로 드러날 수 있다"며 "대출 상환방법, 기간을 조정하는 연착륙 방안만으로는 부실을 지연하는 효과에 그칠 수 있다"고 우려했다.



투기성 자산 몰빵에 사상 최대 신용대출…"금리인상기 시한폭탄될라"(종합)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전문가 "투기성 자산과 연결된 머니무브 위험" 경고

대다수 전문가들은 가속화하는 머니무브 현상이 최근 활개를 치고 있는 투기성 자산과 연결돼있다는 분석이다.


조동근 명지대 경제학과 명예교수는 "주식과 비트코인 등 가산자산을 사기 위해 여차하면 돈을 뺄 준비를 하는 것"이라면서 "투기성 자산에 20·30대가 ‘몰빵’ 하는식으로 돈을 넣는 경우가 많아 위험하다"고 경고했다. 이어 "남들이 대박을 터트렸다는 소식이 공시된 자료도 아닌데 돈이 몰리고 있다"면서 "내재가치가 없는 자산의 가격거품이 꺼지면 그만큼 시장에 끼칠 악영향도 클 것"이라고 우려했다.


김상봉 한성대 경제학과 교수도 "신용대출 급등과 예금축소는 주식이나 코인판으로 옮겨 갔다는 방증"이라며 "예전엔 머니무브를 통해 자금이 부동산으로 갔다고 생각했지만 지금은 워낙 값이 올라 그렇게 전망하기 어렵다"고 분석했다. 김 교수는 또 "특히 가상자산은 순전히 수요와 공급에 의해서만 좌우되기 때문에 이유없이 폭락할 가능성도 있어 위험하다"고 지적했다.


머니무브가 지속될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지고 있다는 평가도 나왔다. 성태윤 연세대 경제학과 교수는 "금리가 오를 것으로 예상되자 우선 정기예금에서 ‘파킹통장’으로 자금이 옮겨가고 있다"며 "금리가 오르는 걸 더 기다렸다가 고금리 상품에 돈 넣기를 기다리는 심리가 반영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금융당국이 지난달 말 폭증하는 가계대출 증가세에 제동을 걸기위해 ‘가계대출 관리방안’을 발표했지만 적용 시점이 7월 이후인데다 그전까지 바짝 대출을 받으려는 ‘막차 수요’가 몰려 당분간 투기성 자산을 향한 머니무브가 계속될 가능성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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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금융당국은 이달 안에 무주택자, 청년층의 주거사다리 금융지원 확대방안들을 발표한 예정인데, 머니무브를 주도하고 있는 20·30대를 겨냥하고 있어 대출 완화 부작용이 생길 것이란 우려도 나온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송승섭 기자 tmdtjq8506@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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