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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주식·회사채 발행 15조...전월比 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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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주식·회사채 발행 15조...전월比 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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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지환 기자] 1월 주식과 회사채 시장을 통한 국내 기업들의 자금조달 규모가 전달보다 12%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1년 1월 중 기업의 직접금융 조달실적을 보면 국내 기업의 1월 주식과 회사채 발행액은 15조4723억원으로, 전달보다 12% 증가했다.


주식 발행은 16건, 1조9118억원으로 전월 34건, 3조2277억원에 비해 40.8%가 줄었다. 기업공개(IPO)는 10건으로 1월보다 5건 줄었고, 금액은 2896억원으로 11.1% 줄었다. 유상증자는 6건, 1조6222억원으로 전달보다 각각 13건, 44.1% 감소했다.


주식은 계절적 요인과 전월 대규모 유상증자 집중에 따른 기저효과 등으로 전월 대비 발행규모 크게 감소했다는 설명이다. 특히 유상증자는 전달에 비해 대기업 계열사 등의 대규모 유상증자가 크게 줄어 발행 건수와 금액이 모두 축소됐다. 지난해 12월에는 두산중공업(1조2125억원), 한국증권금융(6120억원), 두산퓨얼셀(3360억원) 등 규모가 큰 기업공개가 많았지만 올 1월에는 포스코케미칼(1조2735억원)이 발행 규모의 대다수를 차지했다.


회사채 발행액은 13조5605억원으로 전달보다 28.1% 증가했다. 저금리 효과로 기업의 발행수요가 증가했고, 기관투자자의 자금집행이 재개됨에 따라 우량 일반회사채 중심으로 발행이 확대됐다는 분석이다.


일반 회사채 발행액은 330.9% 늘어난 4조5200억원이다. 채무상환 목적의 중·장기채 위주의 발행이 이어졌다. 신용등급 AA등급 이상인 채권의 비중은 92.2%로 전달보다 52.4%포인트 올랐다.


금융채 발행액은 0.2% 증가한 8조4315억원, ABS 발행액은 45.7% 감소한 6090억원이었다.



1월 기업어음(CP)과 단기사채 발행액은 108조1776억원으로, 전달보다 10.8% 감소했다. CP는 26조8426억원, 단기사채는 81조3350억원 이 발행됐다.




박지환 기자 pjh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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