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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시 어린이집 14명·의성군 온천 6명 '신규확진' … 경북, 20명대로 뛰어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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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주 유지' 일일 확진자수, 16일 15명 이어 17일 23명
18일 0시 기준 경북지역 누적 확진자는 3100명 집계

경산시 어린이집 14명·의성군 온천 6명 '신규확진' … 경북, 20명대로 뛰어올라 17일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경기 남양주시 진관산업단지 내 한 업체 앞에서 방역당국이 진관산단 근로자들을 상대로 전수검사를 하고 있다. /문호남 기자 munon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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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박동욱 기자] 2주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일일 확진자 숫자가 한 자릿수를 유지하던 경상북도에서 이틀 연속 10명대, 20명대로 또다시 급증 추세를 보이고 있다.


18일 경북도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경북지역 누적 확진자는 전날보다 23명(해외유입 1명) 많은 3100명(해외유입 48명 포함)으로 집계됐다.


지역별 신규 확진자는 경산시 13명, 의성군 5명, 군위군 2명, 안동시·구미시·울진군 각 1명씩이다.


경산시에서는 지역 어린이집에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17일 어린이집 교사 4명과 원생 5명, 전날 확진된 어린이집 교사의 남편과 가족 4명 등 13명이 잇달아 확진됐다.


이곳 어린이집 관련 확진자는 안동시에서도 이날 확인됐다. 따라서 해당 어린이집 관련 확진자는 모두 14명이다. 방역당국은 밀접 접촉자 200명에 대한 전수검사를 벌인 뒤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의성군에서는 신규 확진자 5명 가운데 3명은 지난 15일 확진된 군위 13번 관련 의성 소재 'T온천' 전수검사에서 양성판정을 받았다. 나머지 2명은 지난 15일 확진된 울산 970번의 접촉자다.


군위군 신규 확진자 2명도 지난 15일 확진된 군위 13번 관련 의성 소재 'T온천' 전수검사에서 확진됐다. 따라서 의성 'T온천' 관련 누적 확진자는 6명으로 늘어났다.


안동시 신규 확진자 1명은 경산 어린이집 관련 확진자(경산 904번)의 접촉자이고, 구미시 신규 확진자 1명은 지난 15일 확진된 경남 김해 252번의 접촉자다. 울진군 신규 확진자 1명은 해외유입 사례다.


2월 들어서 경북지역 일일 확진자 숫자는 1일 10명, 2일 12명(해외 2명), 3일 6명, 4일 7명(해외 1명), 5일 7명(해외 3명), 6일 1명, 7일 6명(해외 1명), 8일 5명(해외 1명), 9일 2명, 10일 1명, 11일 4명, 12일 5명(해외 1명), 13일 5명(해외 1명), 14일 8명, 15일 3명(해외 1명), 16일 15명(해외 유입 1명) 등이었다.



3일 이후 이어져 오던 한 자릿수가 2주간 지난 16일에 이어 17일 이틀 연속 두 자릿수로 다시 튀어 오른 셈이어서, 향후 재확산 증폭 우려를 낳고 있다.




영남취재본부 박동욱 기자 pdw120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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