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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네트웍스, 지난해 영업이익 1237억원…전년比 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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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기민 기자] SK네트웍스가 지난해 매출액 10조6314억원, 영업이익 1237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2019년 대비 매출액은 18.6%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13.1% 증가한 수치다.


지난해 4분기 매출액 2조7624억원, 영업이익 84억원을 기록하면서 전년 동기보다 매출액은 18%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했다.


SK네트웍스는 SK매직의 홈 케어, SK렌터카 등의 모빌리티 분야에서 고객 니즈를 반영한 신제품과 서비스를 지속 출시해 2019년보다 높은 수익을 창출했다고 설명했다.


우선 SK매직은 코로나19로 위생이 중요시되는 상황에 맞게 트리플케어 식기세척기, 올클린 공기청정기, 스스로 직수정수기 등을 선보였다. 또한 이에 힘입어 SK매직은 매출액 1조와 렌탈 계정 200만을 돌파하는 등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SK렌터카도 차량 구매 및 정비, 보험, 내륙 단기렌터카 서비스 등으로 효율성을 높였고, 차량인가대수도 20만대를 돌파했다. 이어 테슬라 전기차 단기 렌탈 상품 등을 선보였고, 친환경 렌터카 확대와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녹색채권 발행계획을 발표하기도 했다.


정보통신사업의 경우 단말기 매출이 감소했지만 ‘민팃’, ‘에이프릴스톤’을 통해 중고폰 리사이클 사업 및 ICT 라이프스타일 사업 확대에 성공했으며, 비즈니스 모델과 연계한 사회적 가치 창출 모델의 완성도를 더했다.


워커힐의 경우 연속된 객실 휴장과 뷔페 운영 중단 등으로 상당한 영업 손실을 감수할 수밖에 없는 상황 속에서도 프리미엄 고메 스토어인 ‘르파샤쥬’를 선보이고, ‘명월관’을 리뉴얼 오픈하는 등 고객 서비스를 확대했다.


SK네트웍스 또한 지난해 직영주유소와 핀크스 양도 및 명동사옥 매각 등을 통해 성장을 위한 투자재원을 마련하고 재무 건전성을 높이는 성과를 거뒀다.


SK네트웍스는 올해 홈 케어와 모빌리티를 축으로 하는 성장사업을 지속 강화하는 동시에, 인공지능(AI)과 디지털 전환을 활용해 비대면 트렌드에 관한 대응력을 높이는 한편, 사회와 환경을 함께 고려하는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기반 구축에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SK네트웍스 관계자는 "불확실한 환경을 극복하고 기회로 전환할 수 있도록 사업 단위의 실행 전략을 보다 업그레이드해 성장 스토리를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추가적인 신성장 동력 확보에도 힘써 비즈니스 모델 혁신과 기업가치 제고, 사회적 가치 창출이 어우러지는 기업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기민 기자 victor.le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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