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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 진단키트' 3월 중 상용화…'5일내 설치' 모듈형 음압병실도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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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정통부 업무계획

'3분 진단키트' 3월 중 상용화…'5일내 설치' 모듈형 음압병실도 도입 19일 서울역 광장에 마련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의료진이 검체 채취를 하고 있다. 오는 20일은 국내에서 코로나19 첫 확진자가 나온 지 꼭 1년째가 되는 날이다./김현민 기자 kimhyun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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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오는 3월 타액(침)만으로 3분 내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감염 여부를 알 수 있는 반도체 진단키트가 세계 최초로 상용화된다.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병상 부족 사태를 해결할 수 있는 ‘모듈형 음압병실’은 연내에 도입된다. 단 5일 만에 중증 환자를 위한 4개 병실과 각종 지원시설까지 구축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0일 이 같은 내용의 ‘회복·포용·도약 대한민국 2021’ 업무계획을 발표했다. 과학기술 혁신과 디지털 뉴딜을 주요 축으로 코로나19를 조기 극복하고 선도국가로 도약하는 내용이 골자다.


먼저 과기정통부는 우리 기술만으로 신속진단키트·치료제·백신 등 이른바 3종 세트를 확보해 최단 기간에 코로나19를 종식할 계획이다. 타액만으로 3분 내 감염 여부를 알 수 있는 반도체 진단키트는 오는 3월 상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통해 현장 의료 인력의 부담을 완화하는 한편 비용 절감, 선제적 방역 효과까지 기대된다.


우리 기술로 만든 치료제도 상반기 내 현장 투약을 시작한다. 약물 재창출로 발굴한 치료제 후보 중 유력한 약물은 나파모스타트, 카모스타트 등이다. 과기정통부는 이미 출시된 해외 백신을 도입하는 것과 별개로 국산 백신도 끝까지 개발하기로 했다. 신종·변이 바이러스 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한국바이러스기초연구소도 설립한다.


완구 레고처럼 모듈형으로 만들어 이동·설치 기간을 단축시킨 음압병실도 상용화를 앞두고 있다. 카이스트(KAIST)가 세계 최초로 개발한 모듈형 음압병실은 향후 중증환자용 병실 부족난을 해소하는 데 기여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음압병실은 병원 내부의 병원체가 외부로 퍼지는 것을 차단할 수 있도록 구성된 특수 격리병실을 가리킨다. 사용하지 않을 때에는 무게와 부피를 70% 이상 줄인 채 보관할 수 있고, 기본 구성을 추가로 조립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단 15분에 불과하다. 최기영 과기정통부 장관은 이날 업무보고 직후 첫 공식 일정으로 한국원자력의학원을 찾아 시범 운영 중인 모듈형 읍압병동을 살펴봤다.


이 밖에 올해 업무계획에는 더 많은 사람이 다양한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도록 인공지능(AI) 학습용 데이터 150종을 구축하고 6G 주도권 선점을 위한 핵심 기술을 개발하는 내용 등도 포함됐다. 이른바 D.N.A(디지털·네트워크·AI)를 기반으로 경제·사회 전반의 디지털 전환까지 가속화시킬 예정이다. 과기정통부는 ‘2050년 탄소중립’ 실현 등 미래 기술 혁신도 주요 과제로 삼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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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 장관은 "코로나19 조기 극복, 디지털 대전환 가속화, 과학기술 혁신, 포용사회 실현을 위한 핵심과제들을 차질 없이 속도감 있게 추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조슬기나 기자 se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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