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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4주만에 '팔자'로 돌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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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외국인이 국내 증시에서 4주 만에 순매도로 전환했다.


1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외국인은 지난 11일부터까지 15일까지 한 주 동안 국내 주식시장에서 약 1조3709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피시장에서 1조2491억원을, 코스닥시장에서는 1218억원을 각각 팔아치웠다.


외국인이 지난 주 가장 많이 사들인 종목은 LG화학이었다. 외국인은 지난 주 LG화학을 2467억원 순매수하며 2주 연속 가장 많이 샀다. 뒤이어 카카오를 2089억원 사들였다. 이밖에 하나금융지주(1096억원), 신한지주(880억원), 네이버(NAVER·844억원), LG(807억원), KB금융(775억원), 삼성물산(721억원), 아모레퍼시픽(513억원), 엔씨소프트(401억원) 등을 순매수했다.


지난 주 외국인이 가장 많이 판 종목은 삼성전자였다. 외국인은 지난 주 삼성전자를 9976억원 순매도했다. 이어 삼성전자우를 7381억원 팔았다. 이밖에 셀트리온(2437억원), 현대모비스(2012억원), 현대차(1845억원), 셀트리온헬스케어(1703억원), 삼성SDI(999억원), 삼성바이오로직스(673억원), 기아차(662억원), LG전자(468억원) 등이 외국인 순매도 상위에 올랐다.



지난 15일 코스피가 2% 넘게 하락한 가운데 외국인의 차익 실현이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외국인이 그동안 한국 증시를 이끌었던 반도체와 자동차 중심으로 매물을 내놓으면서 지수의 낙폭이 확대됐다"면서 "이같은 외국인의 현물 특히 선물 거래 동향에 따라 시장 변화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송화정 기자 pancak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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