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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에너지사용량, 주거용 늘고 비주거용 줄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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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유인호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으로 아파트 등 주거용 건물의 에너지사용량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재택 근무 등으로 집에서 머문 시간이 많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국토교통부는 기존 ‘주거용 건물에너지사용량통계’를 확대 개편한 ‘건물에너지사용량통계’에 대한 국가승인을 받았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확대 개편을 통해 기존 주거용 건물 뿐만 아니라 비주거 등 모든 건물에 대한 에너지사용량 통계를 생산할 수 있게 됐다.


이번 확대 개편에 따라 올해 2분기 중 에너지사용량을 전년 동기와 비교한 결과,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건물에너지사용량 변화를 확인할 수 있었다.


코로나19 확산 시기에 주거용 건물의 에너지사용량은 2.4% 증가한 반면 비주거용 건물은 11.6%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에 승인된 통계에 따른 전체 건물 에너지사용량은 3315만5000TOE인 것으로 조사됐다. 용도별, 시도별, 전기·도시가스·지역난방 에너지원별 사용량은 다음과 같다. TOE는 에너지사용량 단위로, 1TOE는 1000만㎉이다.


용도별로 보면 공동주택(41.7%), 단독주택(16.6%) 등 주거용 건물이 전체의 약 60%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비주거용은 근린생활시설(15.2%), 업무시설(5.9%), 교육연구시설(5.1%) 순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경기 지역의 에너지사용량이 전체의 절반(49%)정도를 차지했다.



주거용 건물 에너지원의 경우 도시가스가 전체의 절반이상(53%)을 차지하고, 전기(37%), 지역난방(10%) 등의 순으로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비주거용은 전기 비중(72%)이 가장 크고, 도시가스(25%), 지역난방(2%) 순으로 집계됐다.




유인호 기자 sinryu007@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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