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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e종목] "씨에스윈드, 美투자로 4년 내 매출 1兆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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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 해상·육상 풍력 타워 공장 증설
공급 여력 부족할 美시장 선점효과…"성장만 남았다"

[클릭 e종목] "씨에스윈드, 美투자로 4년 내 매출 1兆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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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민우 기자] 씨에스윈드가 미국 진출을 공식화했다. 조 바이든 행정부의 정책 수혜로 미국 풍력 시장이 기존 대비 2배 이상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긍정적이라는 분석이다.


23일 유진투자증권은 씨에스윈드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5만원을 유지했다. 전 거래일 종가는 12만6000원이었다. 미국 진출이 본격적인 호재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씨에스윈드는 미국 북동부 해안에 해상풍력 타워공장을 신설하고 중부지역에는 육상풍력 타워공장을 갖추기로 했다. 이를 위해 3503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도 발표했다. 고객사들의 요구에 발 빠르게 반응했다는 평가다.


바이든 민주당 대선 후보의 당선으로 미국 풍력 시장은 기존 대비 2배 이상 설치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육상 풍력용 지원정책인 PTC, 해상풍력용 보조금인 ITC가 재개되거나 도입될 것이다. 전력회사들은 2035년까지 100% 탄소배출 제로(0)를 달성하기 위해 풍력과 태양광 설치에 집중해야 한다. 더욱 중요한 것은 바이든이 '바이 아메리카' 정책을 강조하고 있다는 점이다. 다음 선거를 위해서도 일자리 확대가 최우선 정책 중 하나일 수 밖에 없다 분석이다.


한병화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 시장의 상위 터빈메이커들인 GE, 지멘스, 노르덱스 등이 모두 미국산 타워의 제조를 원하고 있는 상황에서 씨에스윈드가 고객의 요구에 선제적으로 화답한 것"이라며 "미국 시장에서의 증설은 곧 성장이다"라고 설명했다.


이번 투자로 주가에 대한 불확실성을 상당부분 해소했다는 평가다. 씨에스윈드에 대한 가장 큰 투자 위험도는 미국의 무역장벽이었다. 이를 피하기 위해 베트남, 말레이시아 등으로 공장을 다원화했지만 근본적인 해결책은 아니었다. 그동안은 미국에 공장을 건립하고 싶어도 수요가 불안정해서 망설했는데 바이든 정부가 들어서면서 미국 풍력시장은 수요보다는 공급여력을 걱정해야 되는 상황이 된 것이다. 미국 진출로 씨에스윈드는 더 이상 무역장벽 리스크에 노출되지 않는 거의 유일한 풍력 타워업체가 된다. 유럽, 아시아, 미국에 생산기지를 다 확보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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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연구원은 "미국에 두 개의 공장확보가 완료되면 3~4년내에 5000억~1조원의 매출액이 발생할 것"이라며 "이번 유상증자로 22%의 주당순이익(EPS) 희석효과가 있지만, 실적개선 효과는 이를 충분히 상회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민우 기자 letzwi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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