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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탓 '비접촉 결제' 선호…정맥·얼굴·지문으로 결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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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신금융연구소
'포스트 코로나, 비접촉식 결제에 대한 사회적 요구와 생체인증 채택' 보고서

코로나탓 '비접촉 결제' 선호…정맥·얼굴·지문으로 결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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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기하영 기자]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영향으로 비대면 결제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짐에 따라 비접촉식 생체인증 결제 기술에 관심을 가져야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21일 여신금융연구소가 최근 발표한 '포스트 코로나, 비접촉식 결제에 대한 사회적 요구와 생체인증 채택'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 유럽, 중국 등 해외에서는 비접촉식 결제 인증방법으로 정맥, 얼굴, 지문인식카드와 같은 다양한 비접촉식 생체인증 기술을 도입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빅테크업체 아마존은 지난 9월 '아마존 원'이라는 손바닥인증 결제 서비스를 출시했다. 손 모양과 피부 아래 정맥의 고유한 특성을 분석해 사용자를 확인하는 방식이다. 손바닥인증은 다른 생체인증 방법에 비해 위조가 어렵다는 강점이 있다. 아마존은 무인점포 아마존 고를 시작으로 이를 확대 적용할 예정이다.


프랑스에서는 올해 BNP 파리바스가 비자와 핑거프린트 카드와 제휴해 지문인식 카드를 1만~1만5000장 제공할 예정이다. 또 크레딧에그리꼴(Credit Agricole)은 3개의 지역은행에서 지문인식 카드를 출시할 계획이다. 지문인식 카드는 표면에 탑재된 지문인식 모듈에 손가락을 스캔하는 방식이다. IC칩 결제를 허용하는 기존 접촉·비접촉 결제단말기와 모두 호환이 가능해 다른 생체인증에 비해 결제인프라 면에서 강점이 있다.


중국 알리페이는 2017년 얼굴인증 결제서비스 '스마일 투 페이'를 출시했다. 얼굴을 스캔하고 단말기에 전화번호를 입력하는 방식이다. 다만 낮은 편의성과 정확성, 개인정보 침해 우려 등으로 대중화에는 한계를 드러냈다.


알리페이 스마일 투 페이와 같이 생체인증을 통한 지급결제서비스 도입은 개인정보유출에 대한 불안, 단말기 비용부담, 생체인식 정확성에 대한 우려와 사생활 침해 등이 대중화에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 실제 알리페이의 스마일 투 페이는 약 30만원의 얼굴 인등 단말기를 설치해야하며, 최근 중국 현지 언론은 인터넷 중고거래 플랫폼 좐좐에서 중국인 얼굴사진이 5000개당 약 1600원(10위안)에 거래되었다고 보도한 바 있다. 특히 생체정보는 유출시 변경이 불가능해 선제적인 보안성 확보가 중요하다는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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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여신금융연구소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아 지급결제부문으로의 생체인증 도입에 우호적인 분위기가 조성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디지털 혁신에 대한 수용성이 높아지고, 스마트폰 대중화로 생체정보 활용에 대한 소비자경험이 축적됐기 때문이다. 임윤화 여신금융연구소 선임연구원은 "국내에서도 언택트에 대한 사회적 요구를 충족시킬 뿐 아니라 '디바이스리스 사회'를 대비하기 위해 비접촉식 생체인증 결제 기술에 더 많은 관심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기하영 기자 hykii@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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