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현주 기자] 동덕여자대학교는 서울 인사동 동덕아트갤러리에서 4일부터 9일까지 이민주 사진전 '자연 속으로 Walk in with Nature'가 진행된다고 3일 밝혔다.
작가 이민주는 30년 동안 다큐멘터리 감독·촬영감독으로 다큐멘터리를 제작해 국제영화제 등 다수의 상을 수상했고 현재 동덕여대 방송연예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작가는 이번 전시에서 한국의 다양한 자연 풍경을 선보인다. 자연을 단순한 동경과 관망의 대상이 아닌 인간과 함께 존재로 표현했다. 또 전통 기법으로 제작된 한지를 인화지로 선택했다. 전통 수제로 제작된 한지는 아니고 한지와 비슷한 느낌을 내기 위해 닥과 펄프를 섞어서 만든 한지다. 이를 위해 같은 대학 이승철 회화과 교수 등과 협업을 진행했다.
지금 뜨는 뉴스
동덕여대는 사실적인 관점에서 바라본 이민주 작가의 시선이 자연으로 만든 한지에 옮겨져 더욱 한국적인 자연의 모습으로 드러났다고 설명했다. 이번 전시를 통해 바쁜 일상을 보내고 있는 우리들의 지친 마음을 치유하고 자연 속에서 사색하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현주 기자 ecolhj@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