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유가 폭락·코로나 타격에 캐나다 에너지 업계 합병 바람

시계아이콘00분 36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뉴스듣기

세노버스 에너지, 허스키와 합병…캐나다 3위로 '껑충'

유가 폭락·코로나 타격에 캐나다 에너지 업계 합병 바람 [이미지출처=로이터연합뉴스]
AD


[아시아경제 정현진 기자] 캐나다 에너지 업계에 인수·합병(M&A) 바람이 불고 있다. 국제 유가 하락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등의 여파로 캐나다 석유·천연가스 생산업체 간 합병이 이뤄지고 있는 것이다.


25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캐나다의 석유업체인 세노버스 에너지는 홍콩의 갑부 리카싱이 지분을 보유한 캐나다의 석유업체 허스키에너지와 합병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합병 절차가 마무리 되면 새 회사는 캐내디언내츄럴, 선코어에너지에 이어 캐나다 3위의 석유·천연가스 생산업체가 된다.


합병 방식은 38억캐나다달러(약 3조2600억원) 규모의 주식 거래 형태로, 세노버스 현 주주가 합병 회사의 지분 61%를 차지하고 허스키 주주가 나머지 지분을 갖게 된다. 로버트 피보디 허스키에너지 최고경영자(CEO)는 "합병업체는 훨씬 더 탄력적일 것"이라면서 빠르게 부채를 줄여나가겠다고 밝혔다.


두 회사는 올해 봄부터 협상을 진행해왔다. 코로나19 이전부터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은 데다 국제 유가가 크게 떨어지고 코로나19 여파로 원유 수요가 폭락하면서 운영이 어려워졌기 때문이다. 부채 규모도 커 이를 해결해야한다는 지적이 많았다.


AD

이러한 움직임은 미국 셰일업계에서도 이미 진행돼 왔다. 앞서 미국 셰일업체인 파이오니어 내츄럴 리소시즈는 파슬리 에너지를 45억달러(약 5조1000억원)에 인수하기로 발표했었다. 지난 19일에는 코노코필립스가 셰일오일 업체 콘초 리소시스를 97억달러에 인수하기로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정현진 기자 jhj48@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5.12.0607:30
    한국인 참전자 사망 확인된 '국제의용군'…어떤 조직일까
    한국인 참전자 사망 확인된 '국제의용군'…어떤 조직일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이현우 기자 우크라이나 전쟁에 참전했다가 사망한 한국인의 장례식이 최근 우크라이나 키이우에서 열린 가운데, 우리 정부도 해당 사실을 공식 확인했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매체 등에서 우크라이나 측 국제의용군에 참여한 한국인이 존재하고 사망자도 발생했다는 보도가 그간 이어져 왔지만, 정부가 이를 공식적으로 확

  • 25.12.0513:09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 출연 :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12월 4일) "계엄 1년, 거대 두 정당 적대적 공생하고 있어""장동혁 변화 임계점은 1월 중순. 출마자들 가만있지 않을 것""당원 게시판 논란 조사, 장동혁 대표가 철회해야""100% 국민경선으로 지방선거 후보 뽑자" 소종섭 : 김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김용태 :

  • 25.12.0415:35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2월 3일) 소종섭 : 국민의힘에서 계엄 1년 맞이해서 메시지들이 나왔는데 국민이 보기에는 좀 헷갈릴 것 같아요. 장동혁 대표는 계엄은 의회 폭거에 맞서기 위한 것이었다고 계엄을 옹호하는 듯한 메시지를 냈습니다. 반면 송원석 원내대표는 진심으로

  • 25.12.0309:48
    조응천 "국힘 이해 안 가, 민주당 분화 중"
    조응천 "국힘 이해 안 가, 민주당 분화 중"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조응천 전 국회의원(12월 1일) 소종섭 : 오늘은 조응천 전 국회의원 모시고 여러 가지 이슈에 대해서 솔직 토크 진행하겠습니다. 조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요즘 어떻게 지내시나요? 조응천 : 지금 기득권 양당들이 매일매일 벌이는 저 기행들을 보면 무척 힘들어요. 지켜보는 것

  • 25.11.2709:34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1월 24일)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에 출연한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은 "장동혁 대표의 메시지는 호소력에 한계가 분명해 변화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또한 "이대로라면 연말 연초에 내부에서 장 대표에 대한 문제제기가 불거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동훈 전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