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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Q의 '포스트 코로나형' 매장 BSK 돌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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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SK 론칭 이후 계약 120건… 예비창업자 관심 꾸준히 증가
코로나19 여파로 BSK 선택한 2030 창업자…업종전환 계약도 증가
5천만원 내외 소자본 투자, 뛰어난 효율성 등으로 높은 수익성 기록

BBQ의 '포스트 코로나형' 매장 BSK 돌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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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선애 기자] 치킨 프랜차이즈인 제너시스 비비큐가 '포스트 코로나(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이후)' 맞춤형 매장으로 론칭한 BSK가 창업 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29일 BBQ에 따르면 지난 6월22일 론칭한 BSK는 약 석 달 만에 계약 120건 이상을 기록하며 예비 창업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BSK는 비비큐 스마트키친(BBQ Smart Kitchen)의 약자로,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비대면(언택트) 소비에 발맞춘 배달 및 포장 특화 매장으로 8평에서 12평 정도의 소규모 규모를 자랑한다. 내점(홀) 고객 없이 배달과 포장만을 전문으로 하기 때문에 매장 운영 및 관리 측면에서 효율성이 뛰어난 것이 특징이다.


또한 매장 입지 조건에서도 선택의 폭이 넓어 보증금과 권리금, 월 임대료 등 초기 투자비용 및 고정비용 부담이 크게 줄어 5000만원 내외의 소자본으로 창업이 가능해 기존 가맹점주뿐만 아니라 2030세대의 예비 창업자들 사이에서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현재 BSK 계약자 중 절반 이상이 2030세대다.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사업의 어려움과 겪고 있는 외식 및 여행, 학원 경영자분들의 계약과 문의가 증가하고 있다.


올해 8월 오픈한 BSK 합정점주 A씨는 “젊은 나이에 경험 없이 창업한 파스타 매장이 코로나19로 어려움이 컸다”면서 “점포를 정리한 후 배달과 포장 전문인 BSK를 선택했고 지금은 안정적으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회사를 퇴직하고 BSK 매장을 오픈한 인천주안스타점주 B씨는 “평소 안정적인 창업을 준비 중이던 차에 코로나19로 창업의 시점을 앞당겼고, 본사의 신제품 개발과 공격적인 마케팅 등이 장점인 BBQ의 BSK를 선택했다”면서 “특히 최근 네고왕 이벤트의 큰 성공으로 매출이 크게 올라 만족한다”고 말했다.


현재 BSK 매장 수는 본사의 파일럿 매장 6개를 포함해 70개가 넘는다. 점포별 월평균 매출액이 5000만원 이상을 기록하며, 안정적으로 높은 수익을 내는 중이다.



BBQ 관계자는 “포스트 코로나 맞춤형 모델인 BSK가 침체된 창업 시장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어 국가 경제에 기여해 나가겠다”며 “올해 초부터 발생한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예비창업자들과 청년창업을 위한 맞춤 지원책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이선애 기자 lsa@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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