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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 투병' 개그맨 김철민 "펜벤다졸 권하고 싶지 않다"

최종수정 2020.09.22 13:21기사입력 2020.09.22 13:16
'암 투병' 개그맨 김철민 "펜벤다졸 권하고 싶지 않다" 사진출처=개그맨 김철민 페이스북 캡쳐


[아시아경제 김영은 기자] 지난해 8월 폐암 4기 진단을 받고 투병중인 개그맨 김철민이 치료를 위해 복용하던 펜벤다졸(강아지용 구충제)과 알벤다졸(사람용 구충제) 복용을 중단했다고 밝혔다.


김씨는 22일 CBS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나에게 시간이 별로 없다는 것을 알기 때문에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심정으로 한 번 모험을 해봤다"며 "초반에는 통증도 덜하고, 간 수치도 정상으로 나오는데다가 목소리도 좋아져서 희망이 있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또한 "암 환자들 사이에서 펜벤다졸 열풍이 불며 구하기가 힘들어지자 단순한 욕심으로 알벤다졸(사람용 구충제)도 함께 복용하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하지만 복용한 지 5개월이 지나자 김씨의 간수치는 다시 올랐으며 암 전이도 더 퍼지기 시작했다. 이에 김씨는 "저를 보고 복용하는 분도 계실 거고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갖고 있기 때문에 저는 제가 좋아지면 좋아졌다고 분명히 말할 거고 안 좋아졌으면 안 좋아졌다고 말할 거다"라며 "개인적으로 저는 지금 분명 실패를 했고 악화됐기 때문에 절대 (펜벤다졸을)권하고 싶지는 않다"고 말했다.


김씨는 마지막으로 "지금 하루하루가 선물이라고 생각한다. 여러분의 많은 기도로 인해 기적적으로 잘 버티고 있다. 너무너무 감사하다"며 "여러분도 희망의 끈을 놓으면 안 된다. 기도하면서 절대 희망을 잃지 말고 열심히 버티면 좋은 약도 나올 것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작년 폐암으로 시한부 판정을 받은 미국의 한 남성이 암 투병을 위해 3개월간 펜벤다졸을 복용한 후 완치가 된 사례가 있다. 이 사례가 알려지자 국내에서도 펜벤다졸에 대한 관심이 늘었으며, 특히 암 환자들 사이에서 관심이 쏠리기도 했다.




김영은 인턴기자 youngeun92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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