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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계·항공제조 업계, '금융연대'…中企에 3000여억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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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생협약대출·해외보증·상생협약 보증 3000여억원 지원
일반기계 등 자본재 대상 500억원 규모 상생협력대출 신설
자본재 수출기업 해외보증 지원 대폭 확대
건설기계·항공제조업, 830여억원 규모 상생협약보증 지원

기계·항공제조 업계, '금융연대'…中企에 3000여억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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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문채석 기자]기계·항공제조업계가 협력해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업체에 3000여억원의 금융지원을 하기로 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1일 오후 2시30분부터 대전상공회의소에서 '기계·항공제조 금융지원 업무협약(MOU) 체결식'을 개최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체결식엔 두산인프라코어, 현대건설기계, 볼보그룹코리아, 한국항공우주산업(한국항공우주), 대한항공,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등 관련 기업 대표들이 참석한다.


◆기계 99%·항공제조 94%가 중기…신용도·담보부족 '금융절벽'
기계·항공제조 업계, '금융연대'…中企에 3000여억 지원


기계·항공제조 중소중견기업의 자금난을 타개하기 위해 3000억원 규모의 금융지원 프로그램을 공개하고 관련 MOU를 체결한다.


기계업은 99%, 항공제조업은 94%가 중소기업으로 구성된 수주산업이다. 수주물량 소진, 신규수주 급감에 따른 중소·중견 협력업체의 자금 타격이 클 수밖에 없다.


금융권에서 낮은 신용도, 담보 부족, 보증한도 등으로 금융지원 프로그램을 이용하는 데 애로를 겪는 기업이 많아 지원책이 절실했다.


이에 업계는 ▲상생협약대출 신설 ▲해외보증 확대 ▲상생협약보증 신설 등 3000여억원 규모의 금융지원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대기업이 중기 대출·보증 맞춤 금융지원…'금융연대'
기계·항공제조 업계, '금융연대'…中企에 3000여억 지원 자료=산업통상자원부


우선 총 500억원의 상생협약대출을 신설했다. 자본재공제조합이 500억원을기업은행에 예치한다.


기은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직·간접적 피해를 본 기계산업 중소·중견기업에 1.2%포인트+알파(α)의 우대금리로 대출을 지원한다. 기업당 최대 5억원까지 우대금리로 이용 가능하다.


일반기계업종 영위기업(표준산업분류코드 C29)과 금속제품, 전기기계 등 기타 기계업종을 영위하는 조합원사는 해당 대출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다.


해외보증확대를 최대 2000억원 규모로 확대 운영한다. 기계업종의 해외 수주절벽을 타개하기 위해서다. 해외 수주계약 시 발주처에서 요구하는 입찰보증, 계약이행보증, 선수금환급보증 등이 이에 해당한다.


해외보증은 조합원을 대상으로 지난해 681억원이 운영됐다. 이를 최대 2000억원 규모까지 늘린다. 코로나19로 강화된 발주처 요구사항에 대응하고 향후 경기회복으로 인한 해외 프로젝트 발주 증가에 대비하기 위해서다.


아울러 총 832억5000만원 규모 상생협약보증을 한다. 건설기계와 항공제조 원청업체 6개사가 기술보증기금에 55억5000만원을 출연한다.


건설기계에선 두산인프라코어가 10억원, 현대건설기계가 10억원, 볼보그룹코리아가 2억5000만원을, 항공제조에선 한국항공우주가 20억원, 대한항공이 10억원,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3억원을 각각 보탠다.


기보는 원청업체에서 추천받은 협력업체에 우대보증을 지원한다. 보증비율은 85%에서 100%로 올리고 보증료는 0.3%포인트 깎아준다.


◆협력업체 "금융지원 발판으로 조속히 회복"
기계·항공제조 업계, '금융연대'…中企에 3000여억 지원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조합과 기은은 '코로나19 위기 극복과 기계산업 지원을 위한 상생협약대출 협약서'를 체결하고 500억원 규모의 상생협약대출 개시를 알린다.


손동연 조합 이사장과 서정학 기은 부행장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직·간접적 피해를 입은 기계 기업을 적극 지원해 위기극복에 기여할 것을 다짐한다.


행사에 참여한 원청업체들과 유관기관들은 다 같이 어려운 시기지만 연대와 협력의 정신으로 중소·중견기업과 함께 위기를 극복하겠다는 의지를 다시 한번 다진다.


한국본산, 우진플라임 등 중소협력업체 대표들은 금융지원프로그램에 대한 기대를 표하면서 이를 발판으로 부진에서 벗어나 조속히 회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뜻을 밝힌다.


성윤모 산업부 장관은 "연대와 협력의 정신으로 중소·중견기업의 자금지원을 적극적으로 도와준 기업과 협회, 유관기관에 깊은 감사를 표한다"며 "정부도 업계와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위기극복에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금융지원 MOU 체결식과 함께 글로벌 시장 개척, 국산화 기술 개발 등에 기여한 기계로봇산업 자본재분야 유공자 33인 및 유공기업 16곳을 대표해 8인의 유공자에게 포상을 수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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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이원해 대모엔지니어링 회장은 세계 최초 지능형 건설 중장비 부속장비(어태치먼트) 기술을 개발한 공적 등으로 금탑 산업훈장 수상의 영예를 안는다.




세종=문채석 기자 chaeso@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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