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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건설, '1조원 빅딜' 마무리 짓고 환경사업 진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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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건설, '1조원 빅딜' 마무리 짓고 환경사업 진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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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춘희 기자] SK건설이 국내 최대 환경폐기물처리업체인 EMC홀딩스의 인수를 마무리짓고 환경사업에 진출한다.


SK건설은 1일 이사회를 열고 EMC홀딩스의 인수를 위한 주식 매매계약(SPA) 체결 등의 안건을 결의했다고 이날 공시했다.


SK건설은 이에 따라 어펄마캐피탈이 보유 중인 EMC홀딩스 100%를 인수하게 된다. 거래 금액은 1조원 이상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달 19일 SK건설은 EMC홀딩스 매각주관사인 씨티글로벌마켓증권 등을 통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바 있다. 당시 본입찰에 대형 투자자들이 다수 참여한 가운데 SK건설이 가장 높은 금액을 제시했을 뿐만 아니라 다른 비가격적 조건에서도 우위를 점한 것으로 알려졌다.


SK건설은 최근 조직개편을 통해 친환경·신에너지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지난 6월에는 친환경사업부문을 신설했다. 스마트그린산단사업그룹, 리사이클링사업그룹 등의 조직으로 구성됐다. 안재현 SK건설 사장이 직접 부문장을 맡아 사업을 총괄한다.


SK건설은 EMC홀딩스 인수를 통해 환경사업에 진출하는 한편 SK이노베이션, SK인천석유화학 등 그룹 내 정유·석유화학 계열사들의 폐기물 처리를 통한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규 설립 법인에 대한 출자금액 및 출자시기 등은 확정되지 않은 상태다. SK건설은 공시를 통해 관련 결정을 경영위원회에 위임하고 인수대금 확정 등 이후에 신규법인에 인수대금 상당의 출자가 예정되어 있다고 설명했다.




이춘희 기자 spring@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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