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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인텍, 마스크 자동화설비 국산화…"장비부터 완제품까지 시장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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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유현석 기자] 파인텍은 자체 기술로 마스크 자동화 제조장비 개발에 성공했다고 13일 밝혔다. 시험생산은 이미 파주 공장에서 마쳤으며 본격적인 제조장비 양산을 준비 중이다.


파인텍이 개발에 성공한 마스크 제조장비는 무인화 검사, 자외선(UV)을 이용한 살균 소독 기능을 보유하고 있다. 기존 장비 대비 4배 이상의 생산능력을 보유하고 있어 월 600만개의 마스크를 생산할 수 있을 정도로 생산성 또한 뛰어나다.


‘무인화 검사기능’과 ‘딥 러닝’(Deep Learning) 광학 검사 기능’을 도입해 얼룩, 마스크 끈 끊어짐, 융착 불량, 변형 등 불량 제품에 대한 자동 선별이 가능하다. 최소한의 검사인력으로도 운영이 가능하기 때문에 인건비 절감에 효과적이다.


파인텍은 자동화 장비 공급과 더불어 자회사 ‘라온크루’를 통해 마스크를 생산을 추진 중에 있다. 최근 신규 공장 준공을 완료해 식품의약품안전처와 미국 식품의약국(FDA) 및 유럽 CE인증을 추진중으로 검증된 고품질의 마스크를 생산, 판매할 계획이다.


파인텍 관계자는 “국내 마스크 업체들이 중국산 불량설비를 도입해 생산에 나서면서 마스크 양산에 실패하는 경우가 많아 파인텍 생산설비에 대한 문의가 급증하고 있다”며 “디스플레이 및 2차 전지 자동화 제조장비로 인정받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마스크 제조장비 시장에서도 성과를 보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마스크 제조설비부터 사후관리(A/S), 원재료, 완제품 생산, 판매에 이르기까지 마스크 산업 전반을 포괄하는 토탈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며 “자체 브랜드 ‘elRAON’(엘라온)을 론칭해 국내 뿐 아니라 해외 마스크 시장에서도 입지를 넓혀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유현석 기자 guspower@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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