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코로나 19 여파로 2분기 제조업 국내공급 4.6% 감소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1초
뉴스듣기 글자크기

'2020년 2·4분기 제조업 국내공급동향'

코로나 19 여파로 2분기 제조업 국내공급 4.6% 감소 [이미지출처=연합뉴스]
AD


[아시아경제 장세희 기자]코로나19 사태로 지난 2분기 제조업 국내공급이 4분기 만에 마이너스 증가율을 기록했다.


통계청이 7일 발표한 '2020년 2·4분기 제조업 국내공급동향'에 따르면 2분기 제조업 국내공급지수는 전년 동기 대비 4.6% 감소했다. 이는 지난 2018년 3분기 5.5% 감소 이후 최대 폭이다.


제조업 국내공급은 국내에서 생산하거나, 해외 수입을 통해 국내에 공급된 제조업 제품의 공급 금액을 지수화한 것이다.


제조업 국내공급이 전년 같은 분기 대비 마이너스를 기록하기는 지난해 2분기 -1.0% 이후 네 분기 만이다. 지난 2분기 제조업 국내공급 증가율 -4.6%는 2018년 3분기 -5.5%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낮은 증가율이다.


재별로 보면 최종재는 지난해 2분기 대비 4.9% 증가했다. 최종재 가운데 소비재는 개별소비세 인하 등에 힘입은 자동차 판매 호조로 1.2% 늘었다.


중간재는 지난해 2분기 대비 10.4%나 감소했다. 이는 지난 2010년 이래 중간재 국내공급 증가율로는 최저치다.


김보경 통계청 산업동향과장은 "코로나19 영향으로 국내 제조업 생산이 위축되면서 그에 들어가는 중간재 공급이 대폭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자본재 중 선박이 포함된 '기타운송장비'는 지난 2분기에도 42.1%의 상대적으로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장세희 기자 jangsay@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