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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확진자 7명 추가…고시학원·SM사우나 등 감염경로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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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확진자 7명 추가…고시학원·SM사우나 등 감염경로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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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윤자민 기자] 광주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7명 추가됐다. 고시학원·광륵사 등 감염경로가 다양하다.


8일 광주광역시에 따르면 지역 코로나19 누적확진자가 129명으로 늘었다.


123번 확진자는 광주 북구 용전동에 거주하는 70대 여성으로 92번과 지난달 28일 오전 9시부터 10시 30분까지 일곡중앙교회에서 접촉했다. 지난 4일과 5일은 자택에 머물렀으며 6일 북구 선별진료소를 찾아 검체를 채취했다.


124번은 50대 남성으로 서구 치평동 상무SK뷰에 거주하고 있다. 117번과 접촉한 것으로 확인돼 고시학원과 관련자로 분류됐다. 지난 5일 오한과 발열 등 증세가 나타났으며 7일 선별진료소를 찾았다.


50대 남성인 125번은 서구 금호동 진흥더루벤스에 거주하고 있다. 역시 117번과 접촉해 고시학원과 관련됐다. 지난 5일 몸살, 발열, 인후통 등 증세가 발현됐다. 지난 2일 오전 8시 40분부터 오후 1시까지 광주 동구 대의동 고시학원(예술길 31-16)에 머물렀다. 4일 오전 5시 20분부터 오후 3시 30분까지 전북 남원에 다녀온 것으로 조사됐다.


126번은 남구 봉선동 삼익아파트에 거주하는 50대 여성이다. 광륵사와 관련된 35번의 접촉자로 지난달 27일부터 자가격리하고 있었으며 전날 해제 전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지난달 24일 오후 12시 20~25분 동구 용산동 금탑철물에 다녀왔다.


127번은 동구 학동 학2마을아파트에 거주하는 60대 남성으로 고시학원과 관련된 117번 접촉자다. 지난 4일부터 설사 등의 증세가 나타났다.


128번 역시 117번과 접촉했다. 고시학원이다. 동구 동명동 예당오피스텔에 거주하고 있다. 지난 5일부터 오한, 두통 등이 있었다. 지난 3일 오후 9시 5분부터 다음날 오전 1시까지 광주 대의동 고시학원에 머물렀다. 지난 4일 오후 1시부터 30분간 광주 한 식당에 들렀는데 이곳에서의 접촉자는 모두 파악됐다. 4일과 5일은 영광과 함평을 다녀왔다.


129번은 광산구 수완6차 대방노블랜드에서 거주하는 50대 여성이다. 광산구 신창동 SM사우나에서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지난달 27일 오전 9시 40분부터 낮 12시까지, 28일 오전 10시부터 낮 12시까지 SM사우나에 들렀다. 특별한 증상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에 추가된 7명 확진자의 감염경로는 일곡중앙교회, 광륵사, 고시학원, SM사우나 등으로 다양하게 나타났다.


보건당국은 이들에 대한 역학조사를 통해 정확한 동선, 접촉자를 파악하고 있다.


한편 광주에서 지난달 27일 이후 발생한 확진자는 총 96명이다.


유형별로는 광륵사7, 금양오피스텔 22, 제주여행 6, SKJ병원 2, 일곡중앙교회 17, 광주사랑교회 19명, 아가페실버센터 7명, 한울요양병원 7명, 고시학원 4명, SM사우나 1명, 해외유입 3명, 조사 중 1명이다.


연령대별로는 10세 미만 2명, 10대 1명, 20대 3명, 30대 8명, 40대 9명, 50대 24명, 60대 29명, 70대 14명, 80대 2명, 90대 4명이다.



지난달 27일부터 현재(오전 9시 기준)까지 일자별로 4→4→3→12→22→6→8→16→7→6→8명의 추이를 보인다.




호남취재본부 윤자민 기자 yjm307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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