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민지 기자] 중국 내몽골 지역에서 페스트(흑사병) 의심 사례가 발견됐다는 소식에 관련 주들이 들썩이고 있다.
6일 오전 9시 6분 우정바이오는 전 장보다 8% 오른 8300원에 거래됐다. 삼성제약(2.7%), 신풍제약(1.52%)도 상승세다.
중국 매체 보도에 따르면 내몽골 지역의 한 병원은 지난 4일 성명서를 통해 '림프절 페스트'로 의심되는 환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에 내몽골 당국은 이 지역에 3단계 경계령을 내렸다.
페스트는 치료를 받지 못하면 24시간 내에 사망에 이를 수 있는 치명적인 전염병이다. △림프절 페스트 △폐 페스트 △폐혈증 페스트로 나뉜다. 이번에 의심 환자가 발생한 림프절 페스트의 경우 주로 감염된 포유동물이나 벼룩에 물려서 발생하며 2~6일 잠복기 이후 오한, 38도 이상의 발열, 근육통, 관절통, 두통 증상이 나타난다.
이민지 기자 m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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