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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머큐리, 세계 최초 5G 연결 기술기준…5배 빠른 '5G급 와이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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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형수 기자] 머큐리가 강세다. 정부가 기존 와이파이보다 5배 빠른 5G급 와이파이(Wi-Fi)를 이용할 수 있는 6GHz대역 비면허 주파수를 공급한다는 소식이 주가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26일 오전 10시11분 머큐리는 전날보다 10.49% 오른 1만9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정부는 6GHz대역 와이파이와 5G 등을 연결하는 기술기준을 세계 최초로 마련함으로써 관련 중소기업이 6GHz 대역 와이파이 기기단말·콘텐츠·게임 다양한 분야에서 새로운 먹거리를 만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스마트폰 제조사는 와이파이 6E를 탑재한 스마트폰을 선제적으로 출시해 글로벌 기술경쟁력 우위를 유지하겠다는 전략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전날 6㎓ 대역을 비면허 주파수로 공급하는 방안을 확정하고 세부기술기준 등 관련 고시 개정안을 행정예고 한다고 밝혔다.


과기정통부 측은 "5G폰-증강현실(AR)·가상현실(VR) 글래스 기기 간 연결 등 5G 통신 확장을 통한 혁신적 서비스 창출을 위해 기기 간 연결용 기술기준을 세계최초로 마련했다”며 “도서지역 인터넷 공급, 방송콘텐츠 전송 용도로 이통사와 방송사가 6㎓ 대역을 이용 중이어서 우선적으로 하위 500㎒폭만 출력조건을 제한해 공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임상국 KB증권 연구원은 "5G 및 10기가 인터넷 등 네트워크 인프라 활성화에 따른 홈 단말 시장의 견고한 성장으로 머큐리 수혜를 예상한다"면서 "국내 최초로 통신사향 차세대 와이파이 6 공유기에 대해 국제와이파이협회 (WFA)로부터 인증을 획득했다"고 설명했다.



머큐리는 유무선 공유기의 경우 유일하게 통신 3사 모두에게 납품하는 등 시장점유율은 65%로 1위업체다. 머큐리는 이날 KT와 차세대 와이파이6 공유기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을 통해 머큐리는 134억원에 해당하는 규모의 와이파이6 공유기(802.11ax AP)를 공급한다. 이는 국내 통신사로 공급되는 보급형 가정용 단말기로는 최초의 공급 계약이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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