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연주 인턴기자] 드라마 '꼰대인턴'의 마지막 촬영이 완료됐다.
MBC 수목 미니시리즈 '꼰대인턴'이 다음 달 1일 마지막 방송을 앞둔 가운데 지난 23일 모든 촬영이 끝난 것으로 알려졌다.
주연 박해진은 "배우들끼리 서로 얼굴을 볼 수 없었다. 눈물을 참으려고 서로 고생했을 정도"라고 마지막 촬영 소감을 전했다.
그는 "배우 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 서로에 대한 배려를 이토록 하는 현장이 존재한다는 것만으로 큰 위로가 됐다"며 "힘들 때마다 말없이 위로해준 우리 현장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고 종영을 앞둔 소감을 밝혔다.
남상우 감독은 "좋은 작품 만나 너무 잘 놀았다"며 드라마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현실 직장 공감 드라마'로 큰 인기를 얻은 '꼰대인턴'은 21, 22회 방송에서 순간 최고 시청률 9%까지 올라 동시간대 수목드라마 1위 자리를 지켰다.
제작사 측은 "'꼰대인턴'의 촬영 초반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과 맞물려 진행되며 촬영의 위기가 있었다. 이때 적극적으로 구하기 어려운 마스크와 일회용 장갑, 가글 등을 공수해와 촬영을 이어갈 수 있었다"면서 "이 밖에 우리 현장이 외부 식당 등을 이용하기 어려울 때 박해진 씨 덕분에 촬영 기간 내내 밥차와 간식 차, 커피차를 셀 수 없이 지원받았다"고 밝혔다.
지금 뜨는 뉴스
이어 "세심하게 스태프들을 격려하고 배우들을 독려한 박해진 배우에게 감사함을 전한다"며 "박해진 배우가 아니었다면 우리 드라마는 여러 가지로 난항을 겪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연주 인턴기자 yeonju1853@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