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관주 기자] 경찰청은 폐쇄회로(CC)TV·블랙박스 영상 등을 전담해 분석하는 '영상전담 분석관 제도'를 전국으로 확대 시행한다고 12일 밝혔다.
경찰의 영상분석 건수는 2017년 972건에서 2018년 1065건, 지난해 1410건으로 해마다 늘고 있다.
이에 경찰은 영상분석의 전문성을 높이고자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5월까지 6개월 간 서울·부산·대구 등 7개 지방청에서 영상전담 분석관 제도 시범운영하고, 분석 기법을 지속적으로 연구·개발해 전국적으로 공유할 수 있다는 긍정적 반응을 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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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은 영상포렌식 전문 교육 이후 전국 지방청 디지털증거 분석실을 대상으로 영상전담 분석관 제도를 확대 시행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시범운영을 통해 분석의 품질 제고 및 전문성 향상을 확인했다"며 "블랙박스 내 음성 복구 등 신규 영상기기 분석 연구를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전국 분석관 의견을 수렴해 전담분석 확대 영역도 검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관주 기자 leekj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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