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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 지역화폐 ‘다이로움’ 예상밖 뜨거운 호응에 ‘함박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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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 지역화폐 ‘다이로움’ 예상밖 뜨거운 호응에 ‘함박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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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고민형 기자] 익산 지역 화폐인 ‘익산다이로움’가입자가 5만8000여명, 총 발행액이 500여억 원을 돌파하면서 익산시가 함박미소를 짓고 있다.


5일 시에 따르면 ‘익산 다이로움’은 지역 자금 선순환과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해 당초 발행 규모 100억 원을 목표로 지난 1월 17일 출시됐다.


전국 최초 복합형 재난 기본 소득 시행으로 전 시민에게 10만원씩 재난기본소득을 지급하는 보편적 복지와 경기 진작형으로 4월부터 6월까지 ‘익산다이로움’을 사용한 금액의 10%를 돌려주는 소비 촉진 제도를 시행한 것.


그 결과 소비촉진제도(페이백)시행 이후 발행액은 4배 이상 증가했으며 지난 1일에는 하루 만에 25억 원을 발행하기도 했다. 결제액은 출시 대비 약 5배나 증가할 정도로 시민들로부터 폭발적인 호응을 얻고 있다.


뿐만 아니라 소상공인들 또한 ‘다이로움’을 사용하는 손님맞이를 위해 다이로움 홍보 스티커를 시에 추가로 요청하고, 자체 제작한 현수막을 매장 입구에 부착하는 등 자발적으로 지역 화폐 전도사 역할을 하고 있다.


시는 ‘익산다이로움’이 안정 궤도에 올라선 것으로 판단, 당초 600억 원이던 발행 목표를 상향함과 동시에 인센티브 10% 지원을 하반기까지 연장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중이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정부 재난지원금 사용이 끝나는 8월 이후가 걱정이다”면서 “경기 회복을 이어가기 위해 다이로움카드 인센티브 지원과 소상공인 카드수수료 시비 지원 등을 꾸준히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고민형 기자 gom2100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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