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택트 마케팅' 나선 쌍용차, 티볼리 판매 전달 대비 44%↑

코란도 판매도 전달 대비 32% 늘며 '온라인 마케팅' 성과

RESPEC 티볼리(사진=쌍용차)

[아시아경제 김지희 기자] 쌍용자동차가 고객 안전을 위해 비대면 구매 채널을 다양화하고 맞춤형 혜택을 제공하는 ‘언택트 세일즈’로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쌍용차 관계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유행으로 대면 접촉을 최소화하는 ‘언택트 구매’가 트렌드로 자리 잡은 가운데 온라인 커머스와 TV홈쇼핑 등 채널을 확보해 신모델 출시를 알리고 동시에 구매상담을 진행해왔다"며 "이에 힘입어 이달 코란도와 티볼리 판매가 전달 대비 각각 32%, 44% 증가하는 등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말했다.

쌍용차는 지난 4월 리스펙(RE:SPEC) 코란도?티볼리 출시 후 커머스 포털 11번가와 협력, 30만원 할인권을 66% 할인된 10만원에 판매하는 맞춤 혜택을 제공하며 온라인 구매채널을 확보했다. 해당상품 구매 시 편리한 위치의 쌍용차 전시장과 연결해 담당 오토매니저로부터 시승 신청 및 구매 상담이 진행되도록 했다. 해당 페이지 방문자 수는 약 20만건을 기록하는 등 높은 관심을 받았다.

G4 렉스턴 화이트 에디션(사진=쌍용차)

쌍용차는 코란도?티볼리를 지난 3일 CJ 오쇼핑을 통해 선보이기도 했다. 더욱 개선된 상품성과 특장점을 영상을 통해 생생하게 안내하는 한편 상담 및 출고 고객들에게 혜택도 제공했다. 방송 중 1500여건의 상담이 접수됐고, 실시간 현장 추첨을 통해 10명에게 100만원 할인쿠폰도 선물했다.

차량 출고 시에는 10만원 특별할인 등 맞춤혜택도 제공했다. 상담 및 시승한 선착순 1000명에게 스타벅스 달콤한 디저트 세트, 10명에게 속초 롯데리조트 숙박권이 추첨을 통해 제공될 예정이다.

아울러 ‘미스터트롯’ 임영웅이 모델로 활약하고 있는 G4 렉스턴 역시 상당한 판매 증가세를 보이며 마케팅 효과를 거두고 있다는 게 쌍용차의 설명이다. 임영웅이 출연한 화이트 에디션 출시 광고는 쌍용차 공식 유튜브 채널 기준 264만뷰를 기록 중이다. G4 렉스턴의 이달 판매실적 역시 전달 대비 53% 가량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