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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신천지 확진자 도주했다 검거…간호사 폭행(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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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대 생활치료센터 입소 과정에서 난동
간호사 머리 잡아당겨…경찰 대응 못해
오후 9시20분 검거…대구시 "고발 예정"

대구 신천지 확진자 도주했다 검거…간호사 폭행(종합) 대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다수 나온 지난달 19일 오후 대구시 중구 경북대학교 병원에 긴급 이송된 코로나19 의심 환자가 도착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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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아시아경제 문제원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신천지 대구교회 교인이 생활치료센터 입소를 거부하며 도주했다가 다시 붙잡혔다.


8일 대구시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진자인 A(67)씨는 이날 오후 8시20분께 대구 경북대 생활치료센터 앞에서 난동을 부렸다.


방역 당국은 A씨의 입소가 힘들다고 판단해 그를 다시 대구의료원으로 데려왔다. 하지만 A씨는 병실 이동 과정에서 방호복을 입은 간호사 등의 머리를 잡아당긴 뒤 도주했다.


당시 현장에는 경찰도 있었지만 방호복을 입지 않아 확진자인 A씨에 접근할 수 없었다.


A씨는 신천지 대구교회 교인으로 확인됐다.


이후 방호복을 착용한 경찰 등은 오후 9시20분께 대구의료원 인근에서 A씨를 붙잡아, 다시 병실에 재입원시켰다.



대구시는 A씨를 업무방해, 폭행, 감염병예방법 위반 등의 혐의로 고발할 계획이다.




문제원 기자 nest2639@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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