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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사태 피해지원, 증권·회계업도 힘 보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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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거래소, 성금·마스크 기부
공인회계사회·EY한영도 성금

[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되면서 각계각층에서 지원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증권 및 회계업계도 이에 동참하고 나섰다.


6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한국거래소는 지난 4일 부산지역 코로나19 확산 방지 및 피해 지원을 위한 후원금 1억원을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긴급 지원했다. 후원금은 부산지역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개인위생물품, 생필품 및 소독방역서비스 지원에 쓰여질 예정이다.


거래소는 또 증권시장 개소 기념일인 지난 3일 기념품으로 지역 농산물을 구입하고 꽃 나눔행사 개최 등을 통해 지역사회와 화훼농가의 위기극복 노력에 동참했다. 지난달에는 취약계층 아동 1450명이 사용할 마스크 3만장과 손세정제 등 개인 위생물품도 후원했다.


한국증권금융도 지난 4일 희망브릿지 전국재해구호협회를 통해 1억원을 후원했다.


미래에셋그룹은 지난달 27일 코로나19 예방과 피해 복구를 위한 성금 20억원을 전국재해구호협회에 기부했다. 이 성금은 대구경북 지역의 의료용품과 방호복, 마스크, 생활용품 등 물품 구매에 쓰인다. 미래에셋센터원 빌딩 등 소유건물 영세상가들의 매출 회복을 위해 바우처 구매 등도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협력업체의 일시적 자금 부담 해소를 위해 대금 선결제를 진행했다.


NH투자증권은 NH아문디자산운용과 지난달 화훼농가 살리기에 동참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졸업식과 입학식 등 행사가 연달아 취소되면서 매출에 타격을 입은 화훼농가를 지원하고 꽃 소비 촉진 분위기를 위한 것으로, 꽃바구니 800개 등 총 4만송이 장미를 구매해 사업부별로 배포했다. 힌국투자증권은 지난달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혈액 수급 극복 위기를 위해 긴급 헌혈 릴레이 행사를 실시했다.



회계업계에서도 온정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한국공인회계사회는 전날 대한적십자사 대구지사에 긴급 구호성금 1억원을 기탁했다. 이번 성금은 2만3000명 공인회계사의 정성을 모아 마련됐다. EY한영도 대구 지역과 기존 정기 후원 기관에 1억2000만원을 현금과 현물로 기부했다.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 1억원, 대구상공회의소 1000만원, 사회복지법인 우리누리 500만원, 라파엘 클리닉 500만원 등이다.




송화정 기자 pancak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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