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왜 '미니소'는 '대륙의 실수'로 불릴까

시계아이콘01분 43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뉴스듣기

[히든業스토리]'다이소 짝퉁'에서 연 매출 3조원의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
R&D 센터에 800여 명 직원 근무…한 달에 500~1000개 신제품 출시
"저렴하다고 저품질은 아니다" 증명 위해 오프라인 집중…80개국 3600개 매장 돌파
홍콩이나 미국 증시 상장 예정…10억 달러 자금 조달해 2023년까지 1만개 매장 목표

왜 '미니소'는 '대륙의 실수'로 불릴까 사진=미니소 홈페이지
AD


[아시아경제 윤신원 기자] 샤오미에 이어 '대륙의 두 번째 실수'라 불리는 중국 라이프스타일 SPA 브랜드 '미니소(MINISO, 名創優品)'. 일본 어디에선가 본 듯한 이름과 로고 탓에 '다이소 짝퉁', '무인양품 짝퉁' 등의 별명을 얻은 적도 있으나 지금은 연 매출 180억 위안(약 3조원)을 기록하며 다이소, 무인양품의 경쟁 상대로 거론되고 있다.


미니소는 지난 2013년 중국 사업가 예궈푸(葉國富)와 일본 디자이너 미야케 준야(三宅順也)가 공동으로 설립한 기업이다. 이듬해 일본에 글로벌 1호점을 오픈한 이후 중국, 싱가포르, 홍콩, 미국, 캐나다 등 80여 개국에 약 3600개 매장을 열었다. 지금은 철수했으나 글로벌 체인점으로는 최초로 북한 평양에 지점을 내기도 했다. 국내에서는 2016년 서울 신촌에 1호점을 열었고, 현재 한국에만 70여 개 매장을 가지고 있다. 창업 3년 만에 연 매출 2조원을 돌파했다. 지금은 홍콩 혹은 미국 증시 상장을 준비 중이다. 미니소는 단기간에 어떻게 눈부신 성장을 이룬 걸까.

왜 '미니소'는 '대륙의 실수'로 불릴까 [출처 - 미니소 공식 홈페이지]

'다이소 짝퉁' 오명 벗은 미니소

미니소는 등장과 동시에 '다이소 짝퉁'이라는 별명이 따라다녔다. 다이소와 비슷한 이름인 데다 로고는 유니클로와 무인양품을 합친 느낌. 판매 방식이나 매장 분위기도 비슷했다. 실제로 미니소가 일본의 200엔숍(약 2200원)을 벤치마킹했기 때문에 유사한 부분도 많다.


하지만 미니소는 곧 그 별명을 떼어냈다. 무인양품과 다이소의 장점을 적절히 결합해 '가성비 갑(甲)' 브랜드 이미지를 만들어냈다. 품질은 비교적 가격대가 비싼 무인양품 제품을 표방하면서도 다이소처럼 저마진, 초저가를 내세웠다. 기능은 우수한 데 비해 가격이 저렴해 '가성비'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2030 세대들은 '대륙의 실수'라며 미니소에 주목하기 시작했다.


미니소가 주목받는 또 다른 이유가 있다. 무조건 '베끼기'에 급급한 다른 중국 브랜드 제품과 달리 미니소는 디자인 개발에 충실했다. 공동 창업자인 미야케 준야는 스웨덴, 덴마크 등 북유럽 출신 디자이너들을 대거 영입했다. 이들은 세계 유명 도시들을 돌면서 영감을 받아 디자인에 반영한다. 뿐만 아니라 미니소 신제품 개발센터에서는 800여 명의 직원들이 한 달에 500~1000개의 신제품을 개발한다. 디자인부터 제조, 소매 전 과정을 일괄하기 때문에 중간 유통 마진을 거치지 않는다. 디자인이 개발되면 3주 안에 저렴한 가격으로 제품이 매장에 진열된다.


미니소가 디자인을 중시한다는 건 다양한 콜라보레이션만 봐도 알 수 있다. 2018년에는 노르웨이 디자인 스튜디오 '퍼마프로스트'와 협업을 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고, 최근에는 매년 '올해의 색'을 발표하는 미국의 색채 연구소 팬톤이나 '어벤저스', '아이언맨' 등으로 유명한 미국 마블사와 협업한 상품을 내놓기도 했다.


왜 '미니소'는 '대륙의 실수'로 불릴까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온라인 대세인 시장에서 '오프라인'으로 승부

유통업계가 온라인에 집중하고 있으나 미니소는 오프라인에 더 주목한다. 너무 저렴한 가격 때문에 제품에 대한 신뢰도가 떨어질 수 있어서다. 대신 고객이 직접 품질을 확인할 수 있는 테스트 제품을 매장에 비치하는 전략을 구사한다.


또 유동인구가 많은 곳에 매장을 내 소비자들이 쉽게 찾아와 상품을 구경하고 구매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한다. 상품을 진열할 때도 미니소만의 특별함이 있다. 바로 '두 손가락 법칙'이다. 진열된 상품들 사이에 두 손가락이 들어갈 수 있도록 틈새를 두는 것. 적당히 진열돼 있다는 느낌과 소비자들이 불편함 없이 제품을 꺼낼 수 있도록 한 작은 배려다. 소비자들이 부담을 느끼지 않도록 직원의 판촉활동을 하지 않도록 교육시킨다.


AD

미니소는 저마진 상품으로 성공을 거둔 유니클로나 스페인 SPA 브랜드 자라처럼 정상급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는 것이 목표다. 기업공개(IPO)를 통해 10억 달러(약 1조1800억원)의 자금을 조달하고 2022년까지 전 세계 100여 개국에 1만여개 매장을 오픈한다는 계획이다.




윤신원 기자 i_dentity@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5.12.2411:00
    부산·서울 무연고사 전국 최다…고령자 많은 구도심 집중
    부산·서울 무연고사 전국 최다…고령자 많은 구도심 집중

    대한민국 국민 10만명당 무연고 사망자 수는 평균 10.19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2021년의 4.15명보다 두 배 이상 늘어난 것이다. 특히 부산과 서울 등에서 무연고 사망자 수가 많았다. 24일 아시아경제가 전수조사를 통해 집계한 무연고 지수에 따르면, 전국 평균 무연고 지수는 2021년(4.15)보다 크게 높아진 10.19로 나타났다. 무연고 지수는 10만명당 무연고 사망자 수를 계산한 수치다. 이렇게 산출된 무연고 지수가 10을

  • 25.12.2411:00
    "그래도 장례는 나라서"…고독이 당연한 곳 '부산'
    "그래도 장례는 나라서"…고독이 당연한 곳 '부산'

    지난달 27일 부산 중구 영주동의 한 버스정류장에서 만난 정재남씨(86). 이웃 주민과 함께 담소를 나누던 정씨는 근처에 연고 없이 혼자 사는 사람이 있냐는 질문에 "여기 계단 내려가면 아흔 넘은 할머니 한 명이 있는데, 아플 때마다 죽겠다고 전화가 와서 거절하기도 뭐하고 가끔 들여다보고 있다"며 "그래도 평일엔 요양보호사란 사람이 와서 밥도 챙겨주는 것 같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 할머니 아들은 어릴 때 죽었고, 일본

  • 25.12.2411:00
    홀로 남은 아버지는 장례지도사를 택했다
    홀로 남은 아버지는 장례지도사를 택했다

    "고시원 총무로 일하면서 홀로 외롭게 떠나가는 이들을 너무 많이 봤습니다." 지난달 27일 부산 동구 범일동에서 만난 박상문씨(57)는 사전 장례주관자 지정 사업에 참여한 사연을 담담하게 설명했다. 사전 장례주관자 지정 사업은 무연고자 등이 생전에 자신의 장례를 맡길 사람이나 단체를 미리 지정하는 제도다. 사후에 발생할 수 있는 행정적 혼란을 막고 고인이 존엄하게 생을 마감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서다. 박씨는 올해 6

  • 25.12.2311:00
    아무도 오지않는 5호실의 적막…'가족도 거부' 세상에 없던 듯 외롭게 갔다
    아무도 오지않는 5호실의 적막…'가족도 거부' 세상에 없던 듯 외롭게 갔다

    지난달 5일 오전 강원도 원주의료원 장례식장은 상주와 조문객들로 분주한 모습이었다. 그런데 가장 작은 빈소인 5호실은 사뭇 다른 분위기를 풍겼다. 이곳에는 고(故) 권모씨의 빈소가 영정사진도 없이 차려져 있었다. 조문객은 아무도 찾아오지 않았다. 빈소 옆 식당에도 불은 꺼져 있었다. 기자는 비어있던 제사용 향로에 첫 번째 향을 피운 뒤 권씨를 조문했다. 빈소 앞 의자에 앉아 기다리기를 30분, 지역 봉사단체 회원 3명이

  • 25.12.2311:00
    연고자 있어도 무용지물…34%가 시신 인수 거부·무응답
    연고자 있어도 무용지물…34%가 시신 인수 거부·무응답

    최근 약 5년간 발생한 무연고 사망자 10명 중 3명은 연고자가 있음에도 시신 인수를 거부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아시아경제가 2021년부터 올해 5월까지 전국 지방자치단체 무연고 사망자를 전수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경찰이나 지자체에서 연고자에게 연락했으나 무응답 또는 시신 인수 거부·기피로 무연고자가 된 사망자는 시신 위임자가 확인되는 2만1896명 중 7336명(33.5%)이었다. 무연고 사망자는 가족 등 연고자가 아예

  • 25.12.1606:40
     ⑥ 생존과 직결되는 복지 문제로 챙겨야…"진단체계 만들고 부처 간 연계 필요"
    ⑥ 생존과 직결되는 복지 문제로 챙겨야…"진단체계 만들고 부처 간 연계 필요"

    편집자주'장보기'를 어렵다고 느낀 적 있나요? 필요한 식품은 언제든 온·오프라인으로 살 수 있는 시대에 상상조차 불가능한 일이지만 대한민국에는 걸어서 갈 슈퍼도 없고, 배달조차 오지 않아 먹거리를 구하기 어려운 지역이 있습니다. 사막에서 오아시스 찾기처럼 음식을 살 수 없는 이곳을 '식품사막'이라 부릅니다. 식품사막은 고령화, 지방소멸, 정보격차 등으로 점점 넓어지고 있습니다. 장보기라는 일상의 불편함이 어떤

  • 25.12.1606:30
    "케첩은 알아도 토마토는 본 적 없다"는 美…일본은 달걀 아닌 "회·초밥이 왔어요"⑤
    "케첩은 알아도 토마토는 본 적 없다"는 美…일본은 달걀 아닌 "회·초밥이 왔어요"⑤

    편집자주'장보기'를 어렵다고 느낀 적 있나요? 필요한 식품은 언제든 온·오프라인으로 살 수 있는 시대에 상상조차 불가능한 일이지만 대한민국에는 걸어서 갈 슈퍼도 없고, 배달조차 오지 않아 먹거리를 구하기 어려운 지역이 있습니다. 사막에서 오아시스 찾기처럼 음식을 살 수 없는 이곳을 '식품사막'이라 부릅니다. 식품사막은 고령화, 지방소멸, 정보격차 등으로 점점 넓어지고 있습니다. 장보기라는 일상의 불편함이 어떤

  • 25.12.1406:30
     ④ 이동식 마트는 적자…지원 조례는 전국 4곳 뿐
    ④ 이동식 마트는 적자…지원 조례는 전국 4곳 뿐

    편집자주'장보기'를 어렵다고 느낀 적 있나요? 필요한 식품은 언제든 온·오프라인으로 살 수 있는 시대에 상상조차 불가능한 일이지만 대한민국에는 걸어서 갈 슈퍼도 없고, 배달조차 오지 않아 먹거리를 구하기 어려운 지역이 있습니다. 사막에서 오아시스 찾기처럼 음식을 살 수 없는 이곳을 '식품사막'이라 부릅니다. 식품사막은 고령화, 지방소멸, 정보격차 등으로 점점 넓어지고 있습니다. 장보기라는 일상의 불편함이 어떤

  • 25.12.1306:30
    "창고에 쟁여놔야 마음이 편해요"…목숨 건 장보기 해결하는 이동식 마트 ③
    "창고에 쟁여놔야 마음이 편해요"…목숨 건 장보기 해결하는 이동식 마트 ③

    편집자주'장보기'를 어렵다고 느낀 적 있나요? 필요한 식품은 언제든 온·오프라인으로 살 수 있는 시대에 상상조차 불가능한 일이지만 대한민국에는 걸어서 갈 슈퍼도 없고, 배달조차 오지 않아 먹거리를 구하기 어려운 지역이 있습니다. 사막에서 오아시스 찾기처럼 음식을 살 수 없는 이곳을 '식품사막'이라 부릅니다. 식품사막은 고령화, 지방소멸, 정보격차 등으로 점점 넓어지고 있습니다. 장보기라는 일상의 불편함이 어떤

  • 25.12.1206:40
    "새벽배송은 사치, 배달이라도 됐으면"…젊은 사람 떠나자 냉장고가 '텅' 비었다 ②
    "새벽배송은 사치, 배달이라도 됐으면"…젊은 사람 떠나자 냉장고가 '텅' 비었다 ②

    편집자주'장보기'를 어렵다고 느낀 적 있나요? 필요한 식품은 언제든 온·오프라인으로 살 수 있는 시대에 상상조차 불가능한 일이지만 대한민국에는 걸어서 갈 슈퍼도 없고, 배달조차 오지 않아 먹거리를 구하기 어려운 지역이 있습니다. 사막에서 오아시스 찾기처럼 음식을 살 수 없는 이곳을 '식품사막'이라 부릅니다. 식품사막은 고령화, 지방소멸, 정보격차 등으로 점점 넓어지고 있습니다. 장보기라는 일상의 불편함이 어떤

  • 25.12.2309:51
    박원석 "대통령이 지방선거 판 중심에 떠오르고 있다"
    박원석 "대통령이 지방선거 판 중심에 떠오르고 있다"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박원석 전 정의당 의원(12월 19일) 소종섭 :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 수사'가 빠르게 진행됩니다. 한학자 총재의 전 비서실장도 조사했고, 전재수 전 장관도 소환 조사했습니다. 전체적인 수사 흐름, 또 향후의 전개 상황 어떻게 봅니까? 박원석 : 일단 공소시효 논란도 좀 의식하는 것 같고 일각에서

  • 25.12.1810:59
    이재명 대통령 업무 스타일은…"똑부" "구축함" "밤잠 없어"
    이재명 대통령 업무 스타일은…"똑부" "구축함" "밤잠 없어"

    정부 부처 업무 보고가 계속되고 있다. 오늘은 국방부 보훈부 방사청 등의 업무 보고가 진행된다. 업무 보고가 생중계되는 것에 대해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감시의 대상이 되겠다는 의미, 정책이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보여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업무 보고가 이루어지면서 이재명 대통령의 업무 스타일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대통령실 참모들과 대통령과 같이 일했던 이들이 말하는 '이재명 업무 스타일'은 어떤 것인

  • 25.12.0607:30
    한국인 참전자 사망 확인된 '국제의용군'…어떤 조직일까
    한국인 참전자 사망 확인된 '국제의용군'…어떤 조직일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이현우 기자 우크라이나 전쟁에 참전했다가 사망한 한국인의 장례식이 최근 우크라이나 키이우에서 열린 가운데, 우리 정부도 해당 사실을 공식 확인했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매체 등에서 우크라이나 측 국제의용군에 참여한 한국인이 존재하고 사망자도 발생했다는 보도가 그간 이어져 왔지만, 정부가 이를 공식적으로 확

  • 25.12.0513:09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 출연 :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12월 4일) "계엄 1년, 거대 두 정당 적대적 공생하고 있어""장동혁 변화 임계점은 1월 중순. 출마자들 가만있지 않을 것""당원 게시판 논란 조사, 장동혁 대표가 철회해야""100% 국민경선으로 지방선거 후보 뽑자" 소종섭 : 김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김용태 :

  • 25.12.0415:35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2월 3일) 소종섭 : 국민의힘에서 계엄 1년 맞이해서 메시지들이 나왔는데 국민이 보기에는 좀 헷갈릴 것 같아요. 장동혁 대표는 계엄은 의회 폭거에 맞서기 위한 것이었다고 계엄을 옹호하는 듯한 메시지를 냈습니다. 반면 송원석 원내대표는 진심으로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